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최진영 지음 / 핀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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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작가를 품에 안는 책. 지하철에서 얼굴을 모르는 이가 다가와 같은 책을 읽는다며 인사를 건넸다. 서울 지하철은 누가 서서 가는지, 누가 무엇을 보는지 모두 상관없어하는 침범하지 않는 공간인데. 작가님의 글은 이렇게 또 달아나고싶은 나를 세상에 침범하게하고 더 살아가고 싶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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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 문학동네 시인선 235
신이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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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쯤 외계인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 없던 일이 되던지, 아님 기억을 지워주던지, 아니면 트루먼쇼이던지 아니면 누군가처럼 이른 나이에 요절을 하던지. 지금까지 사는 것을 보면 외계인은 아닌가 봅니다. 신이인 시인도 그러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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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 않아서 웃지 않음
선우은실 지음 / 읻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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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 않아서 웃지 않음. 책에 나온 모든 저자의 시간과 이야기와 생각을 담아내기에는 조금 짧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작가님과 대화하듯이 책을 읽는 스스로를 발견할거에요. 마침 내가 나의 일부를 이 책에서 발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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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봄 - 신이인의 3월 시의적절 3
신이인 지음 / 난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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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믿기에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옆에서 끝까지 완독해줄 것을 믿는.”

오래 읽고 싶은데 후루룩 책을 읽어버렸어요. 얼굴을 모르는 독자에게 환하게 내어준 시와 이야기들이 빼곡해서 읽고나니 나도 모르게 오해를 하게 된걸까요? 3월이지만 여름밤에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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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첫번째 - 2022 시소 선정 작품집 시소 1
김리윤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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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넘길 때마다 다가오는 계절을 사랑하게 되고, 작품을 읽고 난 다음 작가 인터뷰를 통해 여운의 깊이를 더 해주는 책입니다. 시와 소설을 사랑하고, 평소와 다르게 조금 더 깊이 있게 음미하길 원하는 분들 그리고 평소처럼 이 계절을 시와 소설로 채우고 싶은 분들께도 역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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