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말썽꾸러기 고양이 펠리스가 여왕님의 수염을 태운 사건으로 고양이 왕국에서 쫓겨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일곱 가지 선행을 해야만 다시 고양이로 돌아갈 수 있게 된 펠리스. 처음에는 그저 왕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선행을 시작하지만, 고양이들을 만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조금씩 달라져 갑니다.특히 펠리스가 고양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의를 가지고 도와주려 해도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면 오히려 엇갈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고, 마음은 억지로 움직이게 할 수 없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담겨 있었습니다.선행을 하나씩 해낼 때마다 밤하늘의 별이 사라지는 장면도 재미있었습니다. 과연 일곱 개의 별을 모두 사라지게 할 수 있을지, 펠리스는 다시 고양이 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서 다음 이야기가 계속 기다려졌습니다.무엇보다 마지막 에필로그가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에서 스쳐 지나갔던 이야기들이 마지막에 하나로 이어지면서 펠리스와 엘리사, 칼릭스의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의 모험담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마지막에는 뭉클한 마음까지 남았습니다.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진심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따뜻한 고양이 이야기였습니다.#다산어린이 #저주받은고양이펠리스 #그림책 #판타지
#도서제공미래의 달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어린이 SF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깜깜헬멧을 쓰고 홀로그램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주인공 모야는 과학자인 부모님의 기대를 받으며 살아갑니다.그러던 어느 날 작은 구슬 하나를 발견하면서 모야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수상한 두 남자에게 쫓기던 모야를 같은 학교의 벼리가 구해주고, 두 아이는 달도시 곳곳을 누비며 자신들이 몰랐던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특히 모두가 넓고 곧은 길을 향해 달려갈 때,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좁은 틈을 발견한다는 설정이 인상 깊었습니다.“특별함은 스스로 찾을 것, 누구도 대신 찾아줄 수 없다.”이 말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것. 조금 돌아가고, 때로는 게걸음으로 가더라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모험과 추격이 이어지는 이야기라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책을 덮고 나니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길을 가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오래 남았습니다.아이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어른에게는 잠시 잊고 있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줄 것 같은 책입니다.조금 좁아도 괜찮고, 조금 돌아가도 괜찮으니까요.내가 가고 싶은 곳을 향하고 있다면 게걸음으로라도 나아가면 되니까요.#고래뱃속 #좁은틈은게걸음으로 #윤경 #산호 #어린이SF #초등추천도서 #초등SF #어린이책 #초등도서 #성장동화 #자아찾기 #책추천
#도서제공책을 드는 순간부터 아이가 한 말은 “아니, 곰을 왜 팔아ㅋㅋㅋ”였습니다. 🐻곰을 빨리 팔아야 한다며 싸게 판다더니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잘 때는 무소음이라 하고, 곰을 어쩜 이렇게 생활용품처럼 소개하는지 웃음이 났습니다.말도 안 되는 상황을 너무 진지하게 풀어내서 오히려 더 재미있었습니다.아이와 함께 읽는 내내 깔깔 웃으며 즐겁게 읽었습니다.그런데 읽고 나니 단순히 웃기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편리함과 소비의 모습을 광고처럼 재미있게 패러디하면서, 그 뒤에 가려진 생명의 소중함과 관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아이에게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곰 이야기로, 어른에게는 우리가 너무 쉽게 사고 버리는 것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처음에는 “곰을 왜 팔아ㅋㅋㅋ” 하며 웃었는데, 책을 덮고 나니 ‘정말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하고생각하게 됩니다. 🐻🤎#라임출판사 #이번주할인특가곰을싸게팔아요 #그림책 #도서추천
#도서제공다정하고 따뜻한 말들이 참 많았던 책.읽다 보니 전부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문장들이었어요.누군가에게 건네는 말이기도 하고, 때론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어요. 말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꽃처럼 마음을 피어나게 하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말보다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라는 이야기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어떤 부분에서는 친구와 부모님이, 또 어떤 부분에서는 신랑과 아이가 떠올랐어요.책을 읽으며 위로받은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발견하게 해준 것이었어요.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서로의 삶에 스며들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말이 꼭 우리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처럼 느껴졌습니다.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건네는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도 참 좋았어요. 지금은 그 말을 믿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웃는 날은 분명 찾아올 거라는 따뜻한 믿음이 느껴졌거든요.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책을 덮고 나니나에게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 #부크럼 #힐링 #여우별 #에세이
#도서제공아이에게는 작은 약속 하나도 참 중요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그런데 어른이 된 저는 얼마나 많은 약속을 가볍게 미뤄왔을까요.이 책은 엄마와의 약속 때문에 속상해하던 유근이에게 어느 날 귀가 아주 큰 할아버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엄마가 약속을 잘 지키게 해달라는 유근이의 소원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요.아이에게는 약속의 의미를, 어른에게는 아이와의 약속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였어요.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내일 읽어줄게.”“다음에 하자.”“오늘은 엄마가 피곤해서…”하며 미뤄왔던 약속들이 떠올라 괜히 얼굴이 화끈거렸어요.😅그저 지나가는 말처럼 했던 한마디가어쩌면 아이에게는 오래 기다린 약속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유근이가 여러 일을 겪으며 약속의 의미를 깨닫고 한 뼘 성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던 책.아이와 함께 읽으며 약속이란 무엇인지, 지키지 못한 약속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눠보기 좋은 어린이 동화였어요. 💛귀가 큰 할아버지가 소원을 들어준다면,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빌고 싶으세요?#기똥찬귀할아버지 #잇츠북어린이 #잇츠북 #초등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