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그림책 소통 육아 - 느린 아이 말문을 틔워주고픈 엄마를 위한
배정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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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이슈로 문해력이 대두되는 요즘. 책을 많이 읽어야 된다, 한자교육이 필요하다 등 말이 많지만 처음부터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는것 같다. 피할 수 없다면 엄마가 아예 처음부터 길을 들이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나는 아이들이 아예 어릴때부터 책육아를 몸소 실천 중이다.


한글을 다 뗀 7,9세지만 하루에 8권씩 영어책, 한글책을 지금도 매일 읽어주고 있다. 이 과정이 완전 자리잡기까지 처음부터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내 목표였던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하는 것'까진 성공한 듯 싶다.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잠자기 전 30~40분 정도로 시간을 할애하고 아빠가 좀 일찍 퇴근한 날은 아빠의 도움을 받고있다.


확실히 아이가 글을 배우기 시작하면 그림이 아닌 문자 위주로 보는 것 같다. 그래서 한글을 너무 일찍 떼면 안된단 말이 이해가 간다. 글을 모르는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동안 두뇌는 활발히 움직인다. TV를 보고 멍을 때리는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나는 그래서 아이들이 책읽는 모습이 너무 좋다.


그래서 #우리아이생각근육을키워주는그림책소통육아 이 책을 읽고 공감이 너무 많이 되었다. 현직 중등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배정아 씨는 유난히 말이 늦던 아이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평균 또래보다 뛰어난 언어 발달을 이루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도 그림책으로 위로받고 마음을 치유받았다고 하는데 프롤로그에 이런 문구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책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책 육아의 새로운 점을 찍는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를 위해서도 있지만 나를 위해서도 책육아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얻는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책육아를 시작한지 9년의 시간동안 나도 아이들도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나 또한 동화책 읽어주다가 슬퍼서 눈시울 붉어졌던 적이 있고, 굉장히 유머러스한 책이면 아이들과 함께 배를 잡고 웃기도 했다. 그동안 성우처럼 목소리를 바꿔가며 최대한 재미나게 읽어주려고 했던 나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조금씩 느낀다.


결국 이 모든 노력들이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인데 문해력을 키우는 최선의 방법은 '책 읽기'가 답인만큼 #성공적인 #책육아 를 위한 노하우들을 집약한 책으로 적극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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