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철학하는 여자, 소크라테스만 철학입니까
황미옥 지음 / 더로드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민1.5세대이며 9.11 테러를 경험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24살에 경찰이 된 황미옥 작가가 이 책의 저자 이다.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전투적인 삶을 살아내야 하는 그녀의 일상이 때문인지 글쓰는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더 대단하게 생각이 되었다.
엄마로서, 경찰로서, 작가로서 어떻게 이 모든 삶을 완벽하다시피 살아낼 수 있는걸까?
저자는 인문도서는 장자, 소크라테스, 철학사상에 관한 도서를 두루 읽어낸 사람이다.
‘소크라테스만 철학입니까’ 라는 제목 만으로도 그녀가 왜 글쓰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지 느껴질 수 있었다.

저자는 20대부터 자기계발서와 인문서적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책들을 읽으며 글을 쓰고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한 행동으로 얻은 지식을 자신의 삶으로 적용 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오늘도 거대한 행운이 나를 덮칠 것이다.”

라고 말하는 그녀의 삶은 실천과 도전으로 습관화 되어 있는듯했다.
글쓰기와 독서는 삶의 여유라고 말하는 그녀는 글쓰기는 생각 조차 하지 않는, 편독하는 나는 너무 신기했다.

가장 큰 멘토는 바로 자기자신이라고 말하는 저자 황미옥.
참 멋있는 사람이다.
이런 멋있는 사람이
"소크라테스만 철학 입니까?"
라고 나에게 물어 온다면
나는 머뭇거리지 않고 당장에
"당신의 멋있는 삶이 바로 당신에게는 철학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것같다.

🔹️나는 시간을 기록한다.
시간을 기록하는 이유는 우선순위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자산으로 '좋은 습관과 좋은 생각' 을 꼽는다.
좋은 생각과 좋은 습관은 자녀의 일상을 관리하게 될 것이다. 몸에 밴 습관은 엄청나게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울려대는 알람 소리처럼 일상에서 늘 깨어 있게 해준 다.
_ p.119

▫️나는 무언가를 기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기록하는걸 몹시 귀찮아 하고 또 기록해봐야 다시 들춰볼 성향도 아니라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참. 자식이 뭔지..
학교에서 필수로 꼭 써야하는 독서기록을 쓰다 큰 아들이 어느날 말했다.

"엄마는 왜 독서기록장 안써요? 나는 왜 써야하고 엄마는 안써요?"

"엄마는 학교를 안다니잖아."

뭐 어쨌든 그리하여.
학습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된 독서기록은 한줄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좋은점은 두루 있겠지만 아들에게 보여지는것이 좋다.
보여지는것에 연연하지 말라지만 자녀교육에는 보여지는것만큼 좋은것도 없는것 같다.

'소크라테스만 철학입니까' 이 책이 나에게 준 것은 바로,
나 자신이 나에게 멘토가 되는 완전무장된 멋있는, 또라이 같지않은, 나만의 올바른 생각을 키워갈 수 도 있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것인듯 하다.
좋은것을 앎에 그치지않고 실천하는 행동은 나의 꿈을 넘어 나의 자녀의 꿈을 이루는것에 도움이 될 수 도 있는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습관 과 좋은 생각을 물려줄 수 있는 부모.
생각만으로도 너무 멋있다.
이것은 나의 꿈이고 내가 행동하는 이유 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변화와 성공을 가져오는 채움 - 스스로가 발전하면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채민 지음 / 시간여행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목 만으로도 충분한 자기 계발이 되는 책을 만났다.
나는 원래가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이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소설류 를 주로 읽었다.
그러다 결혼 후 시인 이신 시아버님의 영향을 받아 시를 읽기 시작했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인문학에 관심이 생겼고 그 덕에 세계사를 즐겨읽게 되었다. 이제는 나이를 먹어가고 엄마를 이해 할 나이가 되니 에세이, 산문집에 눈이 갔고, 기회가 닿아 가끔, 아주가끔 경제서적이나 정치서적도 1년에 1권씩은 읽게되었다.
나름 편독을 해소해 가던중이였으나 유일하게 관심없는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자기계발서 다.
모두가 성공을 향해 너무나도 눈을 부라리며 달려들듯 달려가는것이 어쩐지 나랑은 맞지 않은듯 했다.

이런 편독쟁이를 어찌들 아시고 저마다 자기계발서를 읽을 기회를 주시는지 참 감사하다.

이 책 '진짜 변화와 성공을 가져오는 채움' 은 성공을 위한 '성장'을 말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불편하지 않았다.

성장 하면 성공이 된다는데..
나도 요즘 좀 성장을 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모두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바라고 있고 그것을 위해 일을 하고 또 생각하고 행동한다.
사람들마다 각자의 생각과 행동에 의햐 노력의 정도는 차이가 날 수 있으나 대다수 사람은 나름의 노력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시대에 맞는 성공법칙들이 있다.
성공법칙이 많은 매체, 미디어를 통해 나와 있어 그것을 앎에도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우울증에 빠지고 좌절하고 만다.
'진짜 변화와 성공을 가져오는 채움' 이 책에서는 본질을 알면 답을 찾을 수 있고 ‘채움’을 알면 ‘작동 원리’가 작동한다고 일러준다.

우리가 스스로 발전하면 새로운 세계가 보이는것은 당연하다.
그 당연한 원리를 알고 싶다면 꼭 이 책으로 갈증을 채울 수 있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대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인생이라고 부르는 것뿐입니다"

🔎천재 이야기꾼 모리미 도미히코 데뷔 15주년 기념작!
수수께끼의 책에서 시작된 역대급 모험기!

소설의 이야기는 새로운 작품이 써지지 않아 고민에 빠진 한 소설가가 학창 시절 읽다 만 소설을 떠올링션서 시작된다. 그는 아껴서 읽던 그 책을 어느 날, 머리 맡에 둔 채 잠이 든다. 눈을 떴을 땐 이미 책이 사라진 뒤였다. 이후 방방곡곡 책을 찾아 다녔지만, 아주 작은 흔적조차 발견 할 수 없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참가하게 된 '침묵 독서회' 에서 그는 다시 익숙한 표지의 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너와 관계없는 일을 이야기하지 말라.
그리하지 않으면 너는 원치 않는 것을 듣게 되리라.'
_ p.9

▫️첫 문장부터 몰입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왠지 나의 7월을 더욱 두근거리게 한다.
아무도 모르는 결말의 수수께끼 책 이라니 사람을 홀리는 끝없는 이야기의 환상통 이라 소개되는 이 책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펼쳤다.

🔹️나는 생각에 잠겨 말했다. “소설은 누가 뭘 해서 어떻게 됐다는 식으로 요약해 봤자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등장인물들과 함께 그 세계에 살면서 푹 빠져 읽는 동안에만 존재한다, 그게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_p.41

▫️소설 속 이야기에 눈을 들어 보게 되는 것은 그 소설 속에서의 삶이 아주 크고 궁금증을 더해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열대' 에 빠져서 그것에 대해 계속적으로 이야기 하는 소설 속의 독자들을 보며 생각했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이러한 한 권의 책을 읽고, 사유 하며, 소통 하고, 내 속으로 가져와 끊임없는 가지를 치고 확장시키는 것일까.
하고 말이다.
이렇게 세상에는 수 많은 책으로 그만큼의 세계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가르쳐 줘.”
“이야기해도 믿어주지 않을 거야.”
“믿고 안 믿고를 정하는 사람은 나야.”
​_ p.512

🔹️'열대' 란 무엇이었나.
그건 마치 열풍처럼 나를 지나갔다.
내가 만들어 냈나, 아니면 내가 만들어졌나. 아마 둘 다 옳을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낳았다.
_ p.528

▫️현실과 환상이 직조된 이야기 블랙홀 '열대'
여름밤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이 책을 읽은 오늘의 여름을 나는 오래도록 기억 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
김희영 지음 / 문학공방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엔 진심이었다. 양보하기, 괜찮은 척하기, 티 내지 않기.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견디기 힘들어졌다. 진심으로 누군가에게 미안해하고 사죄하던 어느 날, 문득 나 자신을 망가뜨리면서까지 미안하다고 말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_ p.51

▫️처음에는 진심이였다.
그런데 그 진심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나의 진심은 가식이 되기도 했고 그냥 거짓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어차피 나의 진심 따위는 필요없는 '이용의 가치' 로 만 나를 여기는 사람들 앞에서는 그냥 가식, 거짓. 그런것으로만 끝나도 관계는 없으나 문제는 내 안에서의 '망가짐' 이다.
내가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는 순간 그것으로 부터 벗어나기란 힘들다.


🔹️"남들은 허황된 꿈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품어보라고 말하고 싶었다. 직장에 발 묶여있지 않은 지금, 이 자유를 마음껏 누려보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텅 빈 응원같아 보였기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안다. 꿈과 희망에 부푼 것들이 이제는, 위안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_ p.132

▫️20대가 읽으면 참 좋겠다.

40대 인 나는 오늘도 우리 아기들과 부푼 꿈을 꾼다.
나의 꿈은 지금의 텅빈 위로 가 아닌 희망 어린 꿈 이다.
무엇을 이루고 무엇이 되고자 하는것만이 꿈은 아니다.
나는 지금 꿈을 꾸고 꿈을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리엇의 몬스터 다이어리 - 발표 공포에서 탈출하기 몬스터 다이어리 시리즈
론 멜머드 지음, S.E. 애브람슨.아리프 크림봉가 그림, 이채린 옮김 / 갈락시아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 해리엇은 친구들 앞에서 숙제를 발표해야 할 일이 큰 걱정인 친구다.
발표 생각만 하면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답답하고, 배가 아파와 힘들다.

해리엇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며 불안해하다가
부모님과 할머니,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힘든 부분을 고백 하게 된다.
해리엇은 할머니에게 배운 호흡법과 마빈과 티미가 알려준 ‘ST4’,
자신이 발명한 ‘감정 온도계’를 사용하여 훌륭하게 발표를 하게 된다.

✔ ST4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STOP,
시간을 갖고 생각하는 Take Time To Think 라는 뜻이다.

'해리엇의 몬스터 다이어리' 이 책은 불안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 책이다.
‘감정 온도계’와 ‘ST4’를 사용하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살피는 방법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인공 해리엇이 불안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마음공부 책이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
아이에게 이처럼 감정에 의한 스트레스를 관리 하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스스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을때에 함께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으로 부터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날은 시작부터 불길하지만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ST4와 심호흡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었다.
난 이제 스스로 내 기분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_ p.123

💚 할 수 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