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헤어졌어 문지아이들 173
김양미 지음, 김효은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별이 꼭 슬픈 것만은 아니라는 것'


🔹️헤어진다는 건 이제 "같이 놀래?"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먼저 말을 걸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별이 슬픔만 얘기해주는것이 아니라 좀 더 성숙 되는 성장의 의미로 이야기 되고 싶다.
우리는 이미 알지 않은가.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꺼야 "
어쩌면 우리는 날마다 헤어짐을 반복하며 사는것일 수 있다.
그러니 이별이란것이 슬픔만을 이야기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과정을, 때로는 시작을 이야기 할 수 도 있어야 한다.

'잘’ 헤어지고 ‘잘’ 성장하는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인 이 책은 김양미 작가의 동화집으로 다정한 글로 쓰여져있다.
다섯편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이별’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 이지만 따뜻함이 녹아 있다.

학교에서, 또 가정에서, 그 어느곳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런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입장과 생각들을 어떻게 내어놓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에서 내 아이가오늘을 살아갈때에 누군가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는것,
그리하여 상대의 마음까지도 잘 들여다보는것.
그런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내면의
성장이 일어나길 소망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