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생때 부모교육을 받으러간적이 있다.그날주제가 우리 아이는 '리더' 인가? 에 대한것이 였는데 거기서 하는 말이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리더이길 바란다고 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리더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아이가 충족시켜주길 원해서일 경우가 많다고 했다.리더란 멀리서 보면 참 멋있는 존재기에 부모들은 내아이가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했던 그 말이 이 책을 보자마자 생각이 났다.리더란 멋있지만 어려운것 아닌가.어렵기에 나는 그저 그 어려운걸 나도 하기 싫고 내아이도 시키기 싫었던 당시의 기억이있다. 리더는 꼭 되어야 하는 것일까?리더란 무엇일까?책에서는 리더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저자는 특히 리더의 자기 점검을 당부했다. 리더는 자신이 완벽한 사람이 아님을 인지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항상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구해야하며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일렀다.그런데 사실 많은 우리들 주변의 리더들은 자신의 피드백을 들으려하지않고 그랬다가 밑보이는 팀원이 될 뿐이다. 그러니 진정한 멋진 리더란 보기가 힘든거로구나 싶다. 책에서 언급하고있는 듀폰 아시아태평양 회장직을 수행했던 김동수 회장의 직속 상사였던 앤더슨은 일 년에 한 번 한 시간씩 자가 평가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앤더슨은 김동수 회장에 대한 평가를 끝내고 나면 항상 자신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는데 상사를 향한 평가에 난색을 표한 김동수 회장에게 앤더슨의 말이,.“우리는 똑같은 인간이고, 직책이란 것은 연극의 가면 같은 것이다. 나는 임원의 가면을 쓰고 자네는 부장의 가면을 쓰고 역할극을 하는 것이다. 연극이 끝나면 우리는 하나의 동등한 인격체다.”어쩌면 앤더슨이야말로 타고난 리더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리더란 영원한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내어보이며 훈련하는것이야 말로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리더, 리더십.책에서는 리더가 되는 법이 아니라리더라면.. 이라는 부분에 대한것을 알 수 있었던것 같다.매 순간 거듭나는 멋진 리더는 이 세상이 필요로하는 리더가 아닐까?결국에는 내 마음을 다스리는것이 진정한 리더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