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 여행 좀 해본 언니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여행준비
김남금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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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코로나19' 가 될정도가 되어버린 지금의 상황이 참 아쉽다.
그러나 이제는 여행의 욕구를 참다참다 참다못해 그 욕구가 슬그머니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도 여행에 대한 갈망을 싸그리 잠재울 수 는 없고 또 언젠가는 상황이 좋아지면 여행은 우리 인생에어 뺄래야 뺄 수 없는 행위로 우리는 여행을 즐기고 있을것이다.
예전 우리 부모님들의 세대에는 패키지여행이나 관광상품을 선호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리고 앞으로는 자유여행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어쩌면 이 책이 딱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 그것이 처음, 그리고 해외 라면 항공권 구매 후 그다음에 무엇을 할지 난감할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이 유창한 언어나 정보가 아니라 즐길 수 ‘배짱’이 라고 말한다.

'어서 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
이 책에서는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해서 30개국을 여행했던 시간들이 담겨져있다.
그곳에서의 시간들에서 겪었던 여행 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겨있다.

저자가 말한 '배짱'은 직접 부딪쳐보는 것이다.
홀로 여행 준비를 하면서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많은것들을 부딪힐 수 있는 배짱.

이 책은 나에게 맞는 여행법을 안내하고,
여행 후에도 일상 여행자가 되는 법을 소개한다.
혼자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이들에게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준비해야할 여행 준비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여행이란
'조용한 혁명' 이다.
나에게 시작될 조용한 혁명을 불러일으킬 준비하게 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 한다.

🔹️본문중에서

👉 “내가 가장 부러운 사람은 처음 여행하는 사람이야. 모든 게 다 처음이니 얼마나 흥분되고 재미있겠어.”
처음은 실수투성이지만 흥분 지수는 최고치이다. 자유여행을 떠날 그대여,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을 아는가?

👉 해를 마주하고 올라갈 때 안 보였던 풍경이 해를 등지고 내려오니 보였다. 그 순간 내가 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잊고 멈춰 서서 햇빛으로 넘실거리는 거리를 바라보았다. 스마트폰에 곧 사라질, 단 한 번밖에 없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았다. 이 사진을 보면 그날의 기분이, 뚜껑을 꼭 닫아두었던 기억 상자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짧지 않은 여행으로 차곡차곡 쌓인 피로를 이기며 낯선 도시의 골목길을 헤매었던 날. 낯선 곳에서 길을 잃었다는 생각에 영혼이 잠식되려는 순간, 별것 없지만 특별한 풍경의 맛을 찾아내고 다시 걸어갈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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