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기쁨 -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
권예슬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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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해 보이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유의미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나의 취향대로 산다는것인데
이것을 유의미한 생각들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는 표현은 상당히 멋있다.

내가 가진 나의 취향이 기쁨이 된다는것은 삶을 살아가는데에 크고 많은 에너지가 된다.

이 책은 내안의 나로 되어진 많은 존재들에게 ‘취향’이라 이름 붙이는 순간들을 기록하여 담아
살아가면서 느꼈던 그 속에서 어리숙했던 과거들을 솔직하게 고백한 책.
어쩌면, 어떠한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는 '나' 라는 존재들을 위해 쓴 책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취향을 고수 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약간 변하기도 하며 더하기도 한다.
타인과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우리 사회에서 틀린것 이 아니며 그들이 나의 취향을 존중하듯이 나도 들의 취향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취향' 우리는 취향 찾기를 멈추지 말아야한다.
그것은 풍요로운 삶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취향이 에너지라면 그 에너지가 부족하게되면 방전의 우려가 있으므로 우리는 취향 찾기를 계속 해야하는 건지도 모른다.
살아가면서 취향은 계속 될테고 우리는 그것으로 부터 기쁨을 맛본다.
그것을 깨닫기 위해 책을 읽는 건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을 했다.
'취향의 기쁨'
내가 나를 알고 나를 소중히 하며 나를 존중 하는것 그것이야 말로
내게 가장 와닿는
'취향의 기쁨' 이다.

'민초파' 에
'스릴러' 와 '고어' 를 찾아 보는,
'백드롭' 과 '드립'....
꽤나 많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 라는 사람 이다.
모처럼 취향에 대한 책이라 집어 삼키듯이 읽었던 책 '취향의 기쁨'.

🔹️본문중에서

‘남는 에너지로 취향을 가꾸는 게 아니라, 취향을 가꾸다 보니 에너지가 생기는 거였구나.’ 없는 줄 알고 지내왔지만 사실은 방치해 두고 있었던 내 소중한 취향들. 비록 여전히 희미한 색이지만 아무렴 어떤가. 이제부터라도 내 취향들이 그 자체로 더욱 오래 윤기 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여주고 시간을 쏟아볼 셈이다. 금방 사라질 한 줌의 취향이라도.
_ p.28

취향을 찾아가는 지도가 있다면 그 지도의 끝에는 진짜 ‘나’가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닐까? 우리 모두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머나먼 여정을 떠나온 것일지도. 그러니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나만의 취향 찾기를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 목적지에 도착해야만 여행으로써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니까. 때론 길도 헤매고 생각지 못한 경험도 하면서 차곡차곡 나만의 취향 여행기를 완성해 보는 거다. 완성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아마 완벽한 완성은 쉽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그게 바로 우리를 멈추지 않고 떠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겠지.
_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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