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아픔은 늘 있어왔고 지금도 있다.아픔은 나도 있고 너도 있으며 우리에게는 늘 아픔이란것이 깃든다. 그런 아픔은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더 다양해지고 그것을 이겨 내려하는 우리들을 누른다. 예전 보다 좀 더발전되었지만 철저히 개인화된 오늘.그러기에 아픔도 여러 모양으로 발전되는듯 하다. 신체 질환은 의학의 발달로 치유할 수 있게 되었다 믿었는데 이 마저도 알 수없는 바이러스 들로 우리를 위협한다.그러나 의학적인 치료로 어느정도의 해결을 보기도 하는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마음이 괴로운, 마음이 아픔이들의 아픔은 어째야하나. 아픔을 벗어나는 일이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이것 만큼이나 어렵고도 안되는 일이 없다.나도 마음이 아파 2주전 병원을 예약하려 전화를 했더니 내년 1월 중순이나 되어야 진료가 가능 하다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마음이 병든 사람이 많아 길을 찾기위한 그곳을 두드리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그러나 그 누구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면, 누군가의 손길이 간절한 이들에게 이 책은 참 필요한 쉼터 이다. 마음의 숲처럼 쉴 곳을 내어준다.읽고 있노라면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니 참 좋다. 마음 고통은 머리칼을 넘기듯 넘어가는듯 했고 그 머리칼이 다시 내앞을 흐트려놓으면 책을 읽으며 또 넘기기를 반복해 본다.얼마전직장동료가 나에게 나의 행동을 보고나의 뇌가 쉬어야한다는 신호를 보내는것 같다고 했다.그러게 복잡한 뇌 속이 바람에 씻겨나가기를 기다리며 책을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자연에서의 발견이 아픈 마음을 부드럽게 만든다.그리고 걷기 편한 오솔길을 만들어 준다.인현 스님의 글은자연을 오래 응시하고 사유하여 쓴 간결하고도 맑은 글이다. 그러나 그 글들은 나에게 뜻을 강요하지 않는다. 무언가 깊고 나지막하게 들리는듯한 울림이 참 평안하다.그 속에서 오솔길을 걸으며 나는 건강한 마음으로 책에서 나오기를 기대한다.🔹️본문중에서 세상은 언제나 답을 내놓습니다. 때로는 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것은 다음 질문을 던지게 하고 오늘을 사는 이유가 됩니다._p.14세상 밖에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힘듦 끝에는 누군가의 응원이 있고 외로움의 바닥에는 나의 맑은 영혼과 용기가 있습니다._ p.33지금의 힘겨움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헤쳐나가는 지혜가 되고 울음을 그치고 밝은 웃음을 짓게 하는 위안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오늘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_ p.133세상의 시간보다 더딘 사람만이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_ p.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