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지나가기
이현진 지음 / 강한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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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시작하기에 앞서 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그러다 망설이고 또 포기하게 되었던 경험들은 나 자신을 더 움츠러 들게 한다.
책의 저자는 직장인 으로써의 '나' 와
작가 로써의 '나' 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서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일에서의 모습이 보완되어져 나 자신을 그속에서 위로하는듯 했다.
참 부러운 삶이다.
참 든든한 삶이다.
이것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망설이지 않고 더해나갈 이 용기를 준다.
가끔 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꿈을 생각해 본다.
그것이 크든 작든 그것은 나에게서 의미가 있다.
그것으로 인해 기대를 같기도하고, 또 부담을 갖기도 한다.
그냥 한번 확 시작해 보기란 어쩐지 망설여지는 것이 꿈이란 것일지도 모르겠다.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아닐까봐.
하다가 더 힘들어 질까봐 지레 겁을 먹는 내모습에 내가 더 지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좌절할 필요가 없는 또 다른 내가 나를 위로하고 다독여주고 용기를 주는 참 멋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매일 매일을 사는 것.
매일 매일이 비슷하고 같은 것 같은 이 기분은 사실 참 고단하다.
이런 고단함 속에 대단하고 거창한 행운을 바라고 꿈꾼다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나는 작고 사소한 것으로부터 오는 힘을 믿는지도 모르겠다.
작고 사소한 것으로부터 행복.
그것은 이 책이 주는 선물같은 감정 이다.
마음에 드는 책 한권.
그것이 또 용기내어 오늘을 지나가게 한다.
그것도 가볍게.


🔹️본문중에서

꼭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어.
어떤 역할에 완벽해야 할 필요도 없어.
우리를 괴롭게 하는 건 늘 완벽한 하나의 존재가 되려 하기 때문이야.
_ p.35

나다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인생의 수많은 고민에 대한 답이 생길 것이다.
당신의 낮도 밤도 모두 당신 자신이다.
내일 아침 또다시 쓰게 될 타인을 위한 가면을 위해
오늘 당신의 사랑하는 저녁을 포기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_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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