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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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괜찮은 척합니다.

▫️괜찮은 척 해도 괜찮지가 않다.
싫어하는것을 말하기가 두렵고
뭐든 그런게 아닌 척 하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린듯 할때가 있다.
사실 그럴때마다 나 자신이 참으로 안쓰럽다.
내 속에서 누구를 위한 삶을 사는것이냐며 화를 내어 보기도 하지만 내가 테레사 수녀도 아니고 자원봉사를 그닥 하는 사람도 아닌데 이까짓일에 남을 위해 사는것 마냥 화를 낸다는것도 우습다 여긴다.

그럴때에 꺼내어 읽는 책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이 책이 주는 글 속의 위로는 나를 당당하게 한다.

🔹️나에게 하는
나쁜 말들을 모두 들을 필요 없다
왜냐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니까
_ p.41

사실이 아니니까 들을 필요 없다는 이 글이 주는 위로는 제법 크다.
우리는 늘 그냥 지나치는법을 잊고 산다.
남들이 하는 비난들은 비수가 되어 꽂혀 피를 흘리며 한동안은 피를 막고 요양을 해야하지않나.
그럴바에는 그 비수를 없던것으로, 그냥 없던것으로 치부하는것이 더 옳은건지도 모르겠다.
없던것으로 하는것이 쉽지 않으니 이러한 책을 읽는거겠지 싶으면서도 위로가 된다.

🔹️남들과는 조금 방향이 달라도
남들과는 속도가 조금 달라도
남들과는 생각이 달라도.

행복해지겠지.
_ p.153

나는 이리 살고 있는데
자식이 이리 살면 안타까울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욕심일까.
그러기에 또 책을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남들과는 다르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가는것.
이것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성장하는 것.
오늘도 위로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말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질거야.
그렇게 정해져있어.'

모든 괜찮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괜찮은척 하는 우리의 마음을 한없이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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