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심했던 교회에서의 돌림 왕따.이 책을 마주하고 계속 나의 청소년기 시절이 생각나 초입 부분 내내 너무 짜증이 났다.나는 아픔을 딛고 일어선 것일까?그럴리가.. 그렇다면 이리 짜증이 날까 싶다.나 중1때 교회에서 유행했던 왕따.뭐 사실 그건 한 아이의 주동으로 시작된거였고 그 아이를 마치 무슨 신인것 마냥 따르던 아이들이 신기했다.그들은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고 나만 다른 학교여서 그러겠거니 했고 나는 내가 그아이들의 왕따 대상인줄도 몰랐다. 그 아이들은 내가 '못됐다' 라는 죄명으로 나를 왕따 시켰고 나는 재미가 없었기때문에 교회 수련회도 빠지게되고 졸지에 교회 시선에서는 진짜 '나쁜애' 가 되어있었다. 그 주동자 아이는 멀리 이사를 해 전학을 갔고 후에 지나가다 역에서 마주친적있었는데 그아이는 나를 피했고 나는 피하지 않은채 째려봐주었다 그게 복수였고 나는 그렇게 아픔을 딛고 일어선걸로 착각했다.내가 나의 이야기를 한 이유는 청소년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책들은 보았지만 이 책처럼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어려운 현실을 딛고 일어선 실제 이야기를 담은 책은 처음 보았기에 나도 이처럼 나의 이야기를 해보았다.이리 나의 이야기를 하고나니 상황은 다르지만 그속에서 무수한 아픔과 우울을 겪었던 것이 왠지 나처럼 느껴졌고 이제 그러한 고통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 그 속에서 그때 아픔을 완벽히 딛고 일어선것 같은 느낌이다. '상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상처는 솔직하다.'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에서 지난날의 겪었던 상처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지만 우울한 시기를 지나는 것도 어쩌면 솔직했던 그 상처에서 다시 딛고 일어서는 그 어떤 힘이 발산 되어진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책 본문에 이런 내용이 있다.🔹️"살면서 중요한 건 계속해서 바뀌고, 우리는 그랬던 과거를 추억하기 마련입니다. 후회가 남지 않게, 현재를 열심히 사는 것이 정답입니다."_p.167"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원래 하던 일을 꾸준히 하기 바란다. 혹시 그 길의 끝이 막혀 있더라도 그 길보다 더 좋은 다른 길이 얼마든지 열려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말기 바란다. 우리 모두 마지막에는 이길 수 있다."_p.190청소년들이여! 우리는 이길 수 있다.학교폭력 _ 폭행, 왕따, 악플, 구설수, 협박 등등불안해 하지말자.우리는 이길 수 있다.우리의 상처는 솔직하기 때문에 우리의 상처는 더욱더 힘을 발현할 수 있다.마지막에 이기는건 우리다!청소년기에 불안으로 모든것을 포기하는, 그것들에게 최종적으로 지지말자.우리는 너희가 살고 싶어하는 그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아픔을 딛고 일어선 청소년들의 살고 싶다는 이 고백을 보여준 이 책이 오늘날의 내가, 옛날의 나의 위로가 되고 또 청소년들의 응원이 되는 소중한 마음을 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