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여자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메러디스, 22세 메러디스는 많은 재산과 육체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연상의 남자 앤드루와 결혼했다. 그녀는 누가보아도 완벽한 재력가의 와이프로 부촌에서 누가 봐도 완벽한 여자로 산다.
(책에서는 완벽한 결혼이라 구사하지만 사실 앤드루는 메러디스와 두배가 넘는 나이차의 연상남, 그리고 이혼남, 그것도 애딸린 이혼남 인데 뭐가 완벽하다는건지. 문화의 차이 인가. 아니라면 돈에 눈이 뒤집힌게 확실하다. 암튼.)

그리어, 메러디스의 언니 그리어는 메러디스를 업어 키우다시피 한 만큼 동생을 아낀다.
그러나 부유한 남자에게 의존하는 삶을 사는 동생 메러디스의 삶이 못마땅하다.
이러한 생각으로 자매간의 갈등이 있다.

🔹️언니와 절친들이 말렸지만 나는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와 충동적으로 결혼했다.
다들 내가 결혼하기엔 너무 어리다고, 눈부시게 빛나는 큼직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처음 내민 남자에게 섣불리 정착하기보다는 나 자신을 찾는 게 먼저라고 조언했다.
사랑에 빠진 내 귀에는 그런 말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사랑에 빠져 있기는 하다.
수개월이 지나며 사랑은 빛을 약간 잃었다.
신선함도 사라졌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지만 이렇게 빨리 그리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p.122

메러디스는 언니 그리어가 자신이 살고있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실망과 질투라고 생각했고,

언니 그리어는 동생 메러디스가 자신의 노력이 아닌 고작 결혼을 잘 했다는 이유로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러나 또 메러디스는 부촌에서의 호화스러운 생활 가운데서도 친구를 사귈수가 없었고 그런생활이 지속 될수록 메러디스는 점점 더 화려한 결혼 생활이 지루해지고 외로웠다.

이렇든 저렇든,

누가 보아도 호화로운 저택에서 한가롭게 사는 메러디스는 자신의 삶 그 이상의 삶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행복한 여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메러디스가 사라져버린다.
소지품도 두고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메러디스.

그렇게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기위해 진실과 마주하는 그리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반전을 마주하게된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이 반전이었을까?
긴장을 늦출수 없고 뭐든 짐작할 수 없다. 짐작한들 아마도 그것은 우리가 짐작했던 반전이 아니다.

나는 '완벽한 여자' 이 소설로
민카 켄트에게 전작 '훔쳐보는 여자' 와 '내가 너였을때' 를 홀린듯이 영업당했다.
홀린듯이....

홀린 상태라 주절주절 한 '완벽한 여자' 리뷰에 팩트를 달아본다!

👉첫번째 팩트!
재밌다. 참 재밌다. 가독성 최고.
👉두번째 팩트!
반전!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은 범인이 아니다!
👉세번째 팩트!
완벽한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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