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지켜오고 살아내는 환한 우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괜찮아, 모든 순간에 꽃은 피니까”▫️'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이 책은 평범한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평범한, 그래서 나와 닮은 이야기들이 잔잔히, 그러면서도 조곤조곤 이야기 하듯이 나에게 말하고있는 책이다. 나 자신을 잃어가는 듯한 직장 생활들의 이야기는 공감이 가면서도 어쩜 이렇게 직장이라는 곳은 그래야만 하는곳일까 싶다.사랑. 그리고 이별 이러한 현실.그렇다하더라도 그러한 감정 속에서도 꽃을 피워가는 사람. 사람은 향기로울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남의 이야기 이지만 곧 나의 이야기 가 같기도한 공감을 주는 이야기가 그득한 이 책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우리는 일상 속에서 책을 읽는다. 그럴때에 너무 좋을 이 책은자신을 돌아보고 지칠때에 함께하면 나의 모든 순간도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게되는 끝이 너무 아름다운 책 임을 말하고 싶다.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피어나고있고 져도 또 피어나는 꽃 이다.🌱 본문중에서 🔹️입사와 퇴사, 누군가를 사랑한 만큼 아팠던 기억은 우리의 일상을 점철해온 것이기에. 그 기억 속에는 순간의 감정이 아련한 향기와 빛깔로 물들어 있고, 지금의 우리는 그때의 순간을 예전보다 여유롭고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다. 마치 공원에 핀 한 송이의 꽃을 지긋이 바라보는 듯한 시선으로. 돌이켜 보면 꽃처럼 아름다운 시간이 아니었다 해도 그때를 바라보는 지금의 시선이 아름답다면 삶이 분명 자라고 있음을 느낀다._ p.5🔹️아무리 애쓴다 해도 얼마나 뿌리 내리기 어려운 세상인가.쉽게 밟히고 눌리고 뽑히는 모습에 마음이 헛헛했다.누군가와 공존하는 넉넉한 마음이 그리운 밤, 풀 한 포기조차 자랄 수 없는 보도는그날따라 쓸쓸함을 자아냈다.며칠 뒤 잡초는 돋아나기 시작했다._ p.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