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8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운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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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이 책에서의 군주는 아주 강력했다.

읽고있는 중간즈음에 뭔가 모르게 혼나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 책.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본적이 있다.

'이 책에는 강력한 군주가 등장해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외세의 지배에서 해방하기를 바라는 마키아벨리의 열망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금기를 깨고 ‘현실정치’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근대 정치학의 토대를 다진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시 유럽의 정세와 사회상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고, 군주(리더)가 갖추어야 할 살아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사실 불편한 부분이 있다.
"악마의 사상”이라 비난받으며 교황청 금서로 지정된 책 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분명 유익한 부분도 있다.
그것은 리더십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 이다.
불편한것으로 지배하자는 부분이 아니라 리더로서 갖추어야할 분명한 부분을 말하는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각자의 위치가 있다.
물론 그것이 불편하고 맞지 않아 프리랜서가 된다해도 엄밀히 따져볼때에 거기에서도 위치가 있다.

그런것을 볼때에 누구나가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바라기도하며 어떠한때에는 자신이 군주의 위치이길 바라기도한다.

사실 나는 부모라 자녀를 두고 보았을때 리더십 이란것은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나의 자녀가 모둠수업을 할때 모둠장이 되길 바라고,
학급의 반장이길 바라는 그런 마음.
나도 그러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사회적 위치에서 보다는 자기 자신을 두고 보았을때 나의 자녀가 자기 자신의 군주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저도 모르게 저 스스로가 가진 고정관념에 타협하고 끌려가는 것이아니라
군주적인 혜안과 통찰력으로 저안에 있는 자신의 군주, 내 마음의 리더가 되는것이 중요 할 것이다.
그런것들을 두고 보았을때
나는 나의 자녀들에게도 군주론을 권할 수 있을것같다.
책에서는 비록 상대가 있는 군주로서의 리더십을 말하는 것이나
아마 자기 자신을 두고 생각할 수 도 있지 않을까 한다.
엄마 처럼😊

“실전에서 살아남은 날것의 지식” 그대로를 전하기에, 지난 500년간 통치자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위치에 선 리더에게는 '나만 알고 싶은 책'으로 읽혔다는 군주론"

요상한 군주적(리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군주론을 권했다가는 그들과 함께있는 자들은 뼈도 못추릴것 같지만
우리는 역사와 시대를 뚫고 전해져오는 이 군주론을 바른 혜안과 통찰력, 그리고 올바른 리더십을 장착하는것에 더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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