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책이 예쁘다.초록색을 좋아하는 나는 현대지성클래식 책 들이 모두 이쁘다.이 이쁨을 뒤로 한 책 제목은 '프랑켄슈타인'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던 제목일텐데이번에 이 책을 읽고 제일 크게 깨닭은바가 있다면어릴적 읽었던, 또는 알고있던 책의 내용이 세월이 지나 다시 읽었을때의 느끼는 부분은 정말이지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이 부분은 특히 고전문학에서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번에 또 크게 느꼈다.참 고전의 매력이란💚그 옛날에 쓰여졌다는 이 책은 놀랍기 그지없다.현대에서나 쓰일법한 SF 소재로 마치 지금의 유전공학, 인공지능, 복제인간 같은 내용이 담겨 있으니 말이다.더욱 놀라운것은 저자인 메리 셸리 가 19세때시작하여 20세때 집필을 마친 글이라니 정말 천재소녀인 그녀에게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다.내가 알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은 어느 미친 과학자가 괴물을 만든 이야기 였는데 지금에 와서 다시 읽으니 많은것을 생각하게하고 또 느끼게 되는 책 이라 새롭다.지금도 세계여러나라, 여러 곳곳에서 인공지능의 발달로 프랑켄슈타인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한다.여기 소설 에서 말하는 '창조자가 통제하지 못하는 피조물의 탄생' 이 지금 시대에도 일어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지금은 21세기.21세기에도 여러 생각을 하게해주는 이 소설은 그 옛날에 쓰여진 소설 이라는것이 놀랍다.“생각만으로도 몸서리치게 싫은, 내가 끔찍한 존재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왜 기억하라는 것이지? 혐오스러운 악마! 네가 빛을 처음으로 본 그날에 저주가 있기를! 너를 만든 두 손에 저주가 있기를(그게 바로 나지만)! 너는 나를 형언할 수 없이 비참하게 만들었어. 널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고민할 기운도 없다고. 썩 꺼져! 흉물스러운 모습을 보지 않게 말이다.”“내 창조주여, 그대의 고통을 덜어드리리다.” 괴물은 이렇게 말하고는 그 끔찍한 두 손으로 내 두 눈을 가리더군요. 나는 난폭하게 그 손아귀를 뿌리쳤습니다. _ p.128▫️진정한 인간다움 이란 무엇일까.역사상 최초의 SF장르라 흥미진진을 기대했었던 처음과는 너무다른. 결국은 클래식한 철학적인 사유를 하고 있다.창조자가 통제하지 못하는 피조물의 탄생으로부터의 이러한 생각들은 여러갈래의 생각들로 조금은 안탑깝기도한 현대인들의 불안과 공포를 말해주는것 같기도 하다.🙊여기서. 잠깐. 과학자가 프랑켄슈타인 같은 괴물을 만들어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이것에 대한 피해가 생기게된다면, 그러니까 이 사회를, 이 지구를 파괴하는 괴물을 만들게된 꼴이라면 그 괴물을 만든 과학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제발 만약에 만들게 되신다면 괴물을 무찌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만들어 주시길.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과학자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