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똥으로 그린 하나님 나라 - 권정생의 작품과 삶 세움 문학 1
홍인표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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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 , '몽실언니' 로 널리 알려진 작가 권정생 선생님.
그분의 삶은 평생 섬기던 교회 뒤편 언덕에 지은 작은 집에서 가난과 비움으로 생을 사셨다.
항상 약자와 낮은곳에 있는 자들과 함께하셨던 예수님을 닮아 그분의 삶과 그분의 작품은 언제나 약하고 낮은 자들을 향해 있다.

° 권정생 선생님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 해볼때에 '강한자에게 강한자가 되고 약한자에게 약한자가 되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분의 삶은 가난을 하나님의 은혜로 알며 약자의 마음을 알아가는 삶. 그들의 편에서 그들을 위로 하고 함께 기도하는 삶.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그것을 지켜주는 삶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으로 진심을 다해 사람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그분의 삶이 오늘날에 나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것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다"

권정생 선생님의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읽으며 나는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는 거룩한 역사가 오늘 나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 한다.

° 권정생 선생님께서는 흙덩이의 입을 빌어 "하나님은 쓸데없는 물건은 하나도 만들지 않으셨어. 너도 꼭 무엇인가 귀하게 쓰일 거야" 라고 말씀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권정생 선생님을 통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귀하게 만드신 존재이다.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게 쓰임받는 귀한 존재.
그러므로 나 자신이 나를 하찮게 여기며 나를 구석으로 몰아넣는 우울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된다.
자신의 처지와 인생을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자신이 귀하게 쓰임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 자신을 소중히 했다면 귀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생각을 그대로 옮겨놓으신 권정생 선생님의 동시가 읽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아이들이 집을 짓는 크기를 보며 아이들이 하나님의 존재가 얼마는 큰지를 알게된다. 또 가늠할 수 없는 크신 존재를 순수한 마음으로 '더 더 크게' 라는 것으로 표현 한것도 어린이의 지극히 맑은 동심을 나타내는듯 하다.
나는 내 주변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에덴동산으로 가꾸어 가고있는가.
하나님 보시기에 모래밭 같은 황무지는 아닌가 다시 생각하게 된다.
황무지 위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에덴 동산을 만들어가는 길이 되어야 한다.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작가 권정생’
‘인간 권정생’
‘신자 권정생’
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에서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과 삶속에서 그분이 그린 하나님 나라를 만나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하나님 나라를 그려본 나는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과 생애. 그 속에서 나타난 그분의 신앙심이 오늘을 사는 나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 또한 주님께서 내게 주신 울림일것이라 생각하니 크신 사랑에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난다.
사랑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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