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 과학으로 세상을 바꾸는 10대 소녀의 탐구 가이드
기탄잘리 라오 지음, 조영학 옮김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5월
평점 :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_2020년 <타임> 선정 '올해의 어린이_기탄잘리 라오!'
'천재 과학자는 어떤 식으로 사고할까?'
➡️ 세상을 바꾼 천재소녀 기탄잘리 라오! 한번 관심 가는 것이 생기면 깊이 파고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기탄잘리는 또래 친구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평범한 소녀이다. 다만 한 가지 특별한 점은 바로 열정!
기탄잘리는 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어린 나이와 그 문제속에서 어떤 이론과 도구를 사용하면 좋을지 도 몰랐고 또 그걸 조언 해줄사람도 없었기때문이다. 하지만 열정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인터넷과 도서관을 뒤지며 자료를 찾고, 필요한 강의를 찾아 듣고, 관련 기술을 익히며, 대학교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해결 방안을 찾았다. 또 과학기술경진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하여 탐구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그 덕에 손수 이룬 경험이 하나둘씩 쌓여 갔고, 기탄잘리는 이 모든 것들을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공유해야겠다고 마음먹게된다.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에는 기탄잘리가 어릴 때부터 탐구를 거듭하여 쌓은 사실과 노하우, 정보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지칠수도 있는 경쟁에서 이기는 법,
어려움에 처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헤쳐 나가는 법까지 알려 주고있다.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책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탄잘리가 직접 고안한
‘혁신 과정 5단계’ 이다.
일반적인 과학적 탐구는 질문을 찾아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단순한 과정으로 이루어지지만 기탄잘리는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도구를 융합하여 기존의 방식보다 다채롭고 실용적인 탐구 과정을 만들어 냈다.
➡️ 기탄잘리의 혁신 과정은 청소년들이 과학 탐구를 친숙하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들 뿐만아니라 과학의 길로 이끌고자 하는 부모와 교사들에게도 좋은 가이드, 지침서가 될것같다.
➡️ 새로운 세대를 위한 뉴노멀 사이언스,
우리와 사회를 성장시키는 과학의 힘!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사이버 폭력 등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
기탄잘리는 앞으로 10대, 미래 세대가 주체가 되어 이를 책임져야 하며, 문제 해결의 도구로서 과학과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전에 반드시 익혀야 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는데,
그것은 바로 ‘친절함’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 목표는 세상의 문제를 저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을 자극하고 격려해서 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성별, 나이, 피부색을 뛰어넘어서요. 제가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믿어요.”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는 기탄잘리의 과학 탐구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지만, 동시에 10대 청소년들에 "함께 하자" 라는 동참의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기도 하다. 기탄잘리는 '타인을 도와야 혁신에 의미가 있다' 고 이야기한다. 기탄잘리 가 처음 완성한 발명품이 마을 주민들을 위한 것이었듯이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학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기탄잘리는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미래 세대 혁신가로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것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책🔸️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는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갈 10대 청소년들에게 뚜렷한 방향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