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카르테 4 - 의사의 길 아르테 오리지널 9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김수지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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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카르테4_의사의 길✳
▪️현직 의사가 그리는 가슴 뭉클한 치유의 세계▪️

"남들이 뭐라 하든, 그대는 그대의 길을 가라"

나쓰메 소세키를 사랑하는 괴짜 내과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 ‘24시간365일 진료’를 내세운 혼조병원에 근무하던 이치토.
그는, 더 나은 의사가 되기 위해 시나노대학 의학부에 들어가게 되는데. 소화기내과의로서 근무하며 대학원생으로서의 연구도 진행하면서 보낸다. 그렇게 2년이 되고. ‘환자를 끌어당기는 구리하라’ 그는 여전히 건재하고, 환자보다 의사의 수가 현저히 많은 대학병원에서도 늘 바쁘게 지낸다. 제4내과의 3팀에서 실질적인 리더를 맡고 있는 이치토는 정의감에 불타는 후배 의사들에게 공감하면서도, 대학병원이라는 모순투성이인 조직에도 순응하려 한다. 하지만 생애 마지막을 가족과 보내고 싶어 하는 29세의 췌장암 환자 후타쓰기 씨의 치료법을 둘러싸고, 의국의 실권을 장악한 우사미 준교수와 격하게 부딪치게 된다.

지방에 있는 작은도시 속 작은 병원을 배경으로 따뜻한 인간애의 기적을 보여준 장편소설 🔅신의 카르테🔅 의 최신작 ✳ 신의 카르테4 ✳ 열악한 지역 지방 의료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 의사 구리하라 이치토의 이야기인 🔅신의 카르테🔅 는
제10회 쇼각칸문고 소설상을 수상.
제7회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작가 나쓰카와 소스케’ 라는 이름을 알린 대표작 이다.
우리에게 병원은 삶과 죽음 사이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 현장이며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려는 의사들이 고군분투 하는곳이다.
그리고 신의 영역과 의사의 영역이 공존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남들이 뭐라하든 그들의 길을 가는 의사의 이야기 속에 희망을 말해주고있다.
작가 나쓰카와 소스케 는 ✳신의 카르테4✳ 주인공 이치토를 통해 '지금을 살아갈 희망을' 말하려 한 것이라 한다.
나는 이 가슴 뭉클한 치유의 세계에서 작가가 말하려는 지금을 살아갈 희망 으로 읽고있는 나의 마음을 두드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350만부 베스트셀러 🔅신의 카르테🔅 10주년을 장식하는 최신작 ✳신의 카르테4✳
두번의 영화화 와 도쿄TV 드라마화 한 화제의 작품으로 읽는 독자들을 가슴 뭉클한 치유의 세계로 안내 할것이다.

✅카르테(Karte)는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 신분과 증세를 기록하는 진료 카드를 뜻한다.

ㅡ본문중에서

🔸️“대학이란 부조리와 모순이 야박하게 그물코를 둘러치고, 진지하게 뛰어다니는 의사들을 닥치는 대로 포박하려고 혈안이 된 세계야. 인정 있는 많은 의사들이 옴짝달싹 못하고 양심을 팔며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시중 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 펼쳐지지. 실로 흥미진진하니 자네도 한번 보러 와.”
“아무리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려 해도 대학이 힘든 곳이라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군.”
쓴웃음과 함께 스스럼없는 타격을 가하며 다쓰야가 이름을 불렀다.
“구리하라, 언제든지 혼조로 돌아와.”
_p.93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는 마. 의사 한 명이 모든 걸 다 안다면 대학 의국도 콘퍼런스도 필요 없어. 세상에는 희귀한 병, 알려지지 않은 병이 엄청나게 많아. 그런 복잡한 질환을 각 분야의 오타쿠 같은 의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아가는 게 대학이라는 곳이야. 그런 의미에서는 대학도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지.”
_p.255

🔸️“하지만 구리 짱은 보기 드물 정도로 진지한 의사야. 지금 대학에는 그 진지함이 필요해.”
또다시 의외의 말이다.
“진지, 말입니까…….”
“물론 여기에서 ‘진지’란 룰이나 가이드라인을 열심히 지키는 걸 말하는 게 아냐.” 오니키리가 씨익 웃으며 덧붙였다. “진검승부라는 뜻이지.”
_p.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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