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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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ㅡ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EBS 클래스e 시청률 1위 "미술극장" 진행자 정우철 도슨트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지적인 예술 탐험 인 이 책은
우리나라 최고의 도슨트_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정우철 전시해설가의 첫 책이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 은 저자가
"그저 도슨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공부하다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래서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를 직접 골라 그들의 인생과 대표작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하는 일이 뭘까’ 고민한 끝에 퇴사했고,
그림을 보며 즐거워했던 어린 시절(저자의 어머니가 화가여서 어릴때부터 미술과 친숙했다고 한다.) 을 떠올리고 도슨트가 되기로 한다.
미술 공부와 전시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몇 차례 전시해설을 진행하다가 [베르나르 뷔페전]의 전시해설을 맡게 되었고 그 전시회가 성공을 거두며 도슨트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정우철 도슨트는 도슨트계의 아이돌이라 불리울정도로 아주 유명하시다.)

➡️대부분 전시해설은 작품 분석에 주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면 정우철 도슨트의 전시해설은 스토리텔링_ 한 화가의 인생을 탄생부터 죽음까지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하면서 그가 왜 이러한 선택을 했고 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이 작품이 화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이후 화가의 삶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등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
사실 미술관에 가거나 전시장을 가면 대부분이 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 이 화가는 인상파인지 뭔지 등등 정보 설명 위주로 진행하는 해설인데 관련 지식을 익히기에는 유익하지만 지루하고 따분하고 왠지 강의아닌 강의를 듣는것 같은? 미술과 친숙하지 않거나 전시회가 낯선 사람들은 ‘미술은 어렵다’, '나는 미술을 모른다' 등등 별로 부정적인?_ 가고싶지않은곳 이라는 느낌을 가지게되어 미술과 거리를 더 멀게 하는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우철 도슨트는 관객들이 그의 해설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감동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이유는, 대단한? 어려운? 미술 지식을 알게되서가 아니라 지금 보이는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
나와는 차원이 다른 위대한 예술가이기 이전에 평생 고통받고 고뇌했던 한 인간으로 (어쩌면 우리와 다를바없는) 다가오는 감동 때문이다.

"예술은 고상한 자들의 고상한 취미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보고 즐기고 사랑해야 할 인생의 아름다운 의무입니다. "

✅우리는 예술 없이 이 세상을 살 수 없다.
우리가 예술을 끊임없이 갈망하는 이유를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로 머리로 알게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요즘은 1일1카페 시대라는데 카페에 걸려있는, 놓여있는 대부분의 그림은 이들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마티스.)
이 처럼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예술은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다.
이 사실만 알더라도 우리는 우리 가슴에 울림이 있는 정확한 해설로 채워줄 정우철 도슨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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