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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무삭제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20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6월
평점 :
자 유 론
하버드대, 옥스포드대, 서울대 선정 필독 고전
『자유론』은 오늘의 시대정신에 꼭 맞는 책이다!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자유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거기에 길들여져 있어서 우리는 자유를 많이 누리고 있다고 한다.
근데 참된 자유를 우리는 누리고 있는가??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인 『자유론』은 출간 된 지 1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책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자유에 이렇게 목말라하는것일까?
근대 이전의 자유는 왕이나 귀족에게 속해 있었다. 현재는 나에게 속해 있는가?? 왜 우리는 자유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자유에 대한 투쟁이 계속되어 있는가?
저자인 밀은 말한다.
“개인의 자유는 자신의 사고와 말, 행위가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모든 범위에서 절대적이다.
국가의 법률이나 일반적인 도덕적 판단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밀의 주장을 정리하면 이렇다. 시민으로서 개인은 무한한 자유를 갖는다. 단,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말이다.
국가는 그러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면 안 된다. 다만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때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에 간섭할 수 있다.
그리고 국가는 개인이나 단체의 활동과 능력을 촉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거나 국가가 지신의 목적을 위해 개인을 억압할 때에는 국가의 역할은 축소되고, 개인에 대한 국가의 간섭은 제한되어야 한다.
어느 부분에서일까 아니면 모든 부분에서 일까 우리는 국가의 통제속에서 살아간다는 생각과 의문을 갖는 사이에 우리는 우리의 개인에 자유에대한
자율권에 대해서 찾으려 애쓰고 있다.
그래서 『자유론』은 이러한 우리 상황에 굉장히 꼭 들어맞는 책이다. 이 책은 오늘 우리를 대신해서 국가를 향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항변해 주기에 큰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유론 책속의 한줄이야기
그들의 권력은 국민 자신의 권력인데, 단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집약시켜서 그들에게 맡겨놓은 것일 뿐이었다. --- p.35
사실 개인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적절한 것인지, 아니면 부적절한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판별해 내는 데 사용할 공인된 원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결정한다. . --- p.46
우리 자신의 이익을 우리 자신의 방식으로 추구해 나갈 수 있는 자유만이 자유라는 이름으로 불릴 자격이 있다.
개개인들을 강제해서 인류에 이익이 되어 보이는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보다는,
개개인들이 그들 자신에게 이익이 되어 보이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인류에게 더 큰 이익이 된다. --- p.53
온 인류가 한 사람을 제외하고 동일한 의견을 갖고 있고, 오직 한 사람만이 반대 의견을 갖고 있다고 해서,
강제력을 동원하여 그 한 사람을 침묵시키는 것은 권력을 장악한 한 사람이 강제력을 동원해서
인류 전체를 침묵시키는 것만큼이나 정당하지 못하다. --- p.59
어떤 문제에 대해서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똑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오직 몇몇 사람들만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면, 설령 다수의 의견이 옳은 경우에도, 그 소수의 다른 의견 속에는 온 세상 사람들이 들어야 할 유익한 내용이 있다는 것은 언제나 거의 틀림없다. 그러므로 그 소수가 침묵하게 되면, 인류는 진리의 일부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 p.120~121
인간이 지금보다 훨씬 더 역량이 발전해서, 지금처럼 진리의 한 부분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모든 부분들을 두루 인식할 수 있게 될 때까지는, 서로 반대되는 의견들이 완전히 자유롭고 충분히 비교되고 토론되고 나서 그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의견의 일치는 도리어 바람직하지 않고, 의견의 다양성은 인류 사회와 개개인에게 해악이 아니라 이득이다. 이러한 원칙들은 사람들의 의견만이 아니라 행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 p.135~136
너무 어려운 책임에 마지않지만 그래도 읽어볼 만한 책인듯하다.. 요새는 어려운 인문학들을 다시들 많이 읽는거 같다.
나에게 어떤한 지식적인 요소이든지 생각이든지 많을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왜 그렇게 읽어 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나의 자유에 대해서 나의 아이들의 자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근데 ㅡㅡ.. 정말 어렵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