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가지 않는 정리법 -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뭔데?
박신영 지음, 린지 그림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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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저자 박신영 작가님께서 신간을 내셨다.

보자마자 읽고싶다! 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기회로 서평단에 당첨되었다.

일을 하다보면 단순히 남들한테 내 의견을 전달할 때 뿐만 아니라,

남에게 보여주기 전 혼자 스스로 논리를 정리 할 때에도 종종

‘어, 내가 원래 무슨말을 하려고했었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 했었다.

상세페이지 만들때 참 힘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상세페이지를 만들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너무 많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이 책의 장점 및 효과는 아래와 같다.

1. [논리력] 도식화를 하기 위해 논리를 정리하게 됨

2. [가시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가시화 하는 능력이 생김

3. [전달력] 1과 2로 인해 전달력이 향상됨

이 책에서는 총 9가지의 도식화 방법을 알려주는데 차근차근 다양한 연습문제 및 예시와 함께 설명을 해준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처음에는 이 도식화 방법을 토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하고싶은 말 등을 도식화 하려는 연습을 할 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더 다양한 도식화 방법이 나오면서 ‘아 아까 그건 이 도식에 적용하는게 더 편하겠다’ 라는 것들도 찾아가게 되었다.




이건 이 책에 나왔던 예제중 정말 인상깊었던 예제 중 하나인데, ‘모든 기부단체가 이렇게 설명을 해주면 기부하는 사람이 훨씬 늘지 않을까?’ 싶었다.

사실 나같은 경우, 감정에 호소하는 기부처보다는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설득하는 곳에 더 수긍하는 편이다.

TV에서, 광고에서 아이들이 물을 나르러 가는 모습이나 비 위생적인 곳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내가 기부를 했을 때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정확히 어떤 문제를 가지고있는지를 파악하지 못하면

궁극적으로 문제 해결이 될까? 라는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늘 독거노인 무료급식이나 생리대 지원처럼 내가 공감하는 기부처에만 기부를 해왔다.

여기서 ‘한 장 정리 법’의 강력함을 느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바로 큰 변화가 오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핵심, 요약, 도식화’를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더 깔끔하게 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여러번 읽고 연습하는 능력을 기르면 나에게 좋은 역량을 가져다 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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