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느껴 봐글씨와 그림으로 만든 이 종이 거울 속에는 꽃과 나무, 동물과 곤충이 이야기하는 재미난 자연의 세계가 들어 있고 조금 엉뚱한 상상이 들어 있고 여러 가지 모습의 네 아바타가 들어 있지생각하려 들지 말고 그냥 느껴 봐생각을 많이 하면 넛우 빨너 어른이 되어버리거든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가슴으로 먼저 느낀다면어른들의 세상도 거울 속처럼 아름다워질 거야거울 속에서 잠들면 염소와 토끼와 고라니가 슬금슬금 걸어 나와어느 들길이나 숲속으로 널 데려갈지 몰라그럴 땐 늦잠을 자도 좋아,깨어나고 싶지 않을 테니까 | 시인의 말|김유석시인의 말씀처럼 생각하려 들지 말고 그냥 느껴 봤어요.시의 장점은 엉켜있는 실타래를 한가닥 한가닥씩 천천히 풀어 낼수 있는 편안함과 고요함을 주는것 같아요.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한장면 한장면이 그려지고 재밌는 상상을 하게 해주며, 자연과 물아일체가 되어 흠뻑 빠져 들게 되지요~ 입가의 옅은 미소를 지으며☺️1반만 있는 학교도시 사는 사촌형은죽어라 학원을 다녀도 전체ㅣ에서 7등나도 꼴등이 아니라 7등공부하느라 너무나 바쁜 요즘 아이들1반만 있는 학교가 젤 부러울 것 같아요.눈을 밟을 땐하늘엔 누에들이 살고 있는 게 틀림없어그렇지 않고서야꽁꽁 언 겨울하늘이 하얗게 내려올 리 없지ㆍㆍㆍ(생략)함박눈을 밟을 땐 살짝 뒤꿈치를 들어야 해고치 속에아기누에가 잠들어 있을지 모르잖아따뜻한 지방에 사는 우린 겨울엔 항상 눈이 언제쯤 올까?올 겨울엔 눈을 만날수는 있을까? 올 겨울이 가기전까지 눈을 기다린다.눈을 밟을 땐 시를 읽으니 함박눈이 내리는 날에는 살짝 뒤꿈치를들고 아기누에가 잠들어 있을 듯 하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