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그림 안비루 야스코 무엇이든 마녀 상회 이야기 무엇이든 마녀 상회 수선집은 낡은 드레스를 새롭게 수선해주는 가게에요. 이곳은 진짜로 용건이 있는 손님만이, 반드시 용건이 있을 때에만 발견할 수 있는 투명 마법이 걸려 있어요. 찾아오는 손님들은 각양각색이에요. 솜씨 좋은 바느질 마녀 실크가 나나, 코튼과 함께 손님 의 주문에 맞춰 옷을 근사하게 수선하고 있닸니다.엠마는 텍스타일 여왕 선발 대회에서 여왕이 되는게 꿈이었어.매번 작품을 내고 있지만, 여왕으로 뽑힌 적이 없었어.올해의 주제는 '정원에 부는 바람'이야. 그 주제에 딱 맞는 무늬의 천을 만드는 마녀가 여왕이 되는거야.엠마가 선발 대회용으로 그린 디자인 그림을 꺼내다 다들 그림을 들여다보았어 "우아! 예쁘다......" 그림 속 원피스에는 새빨간 양귀비꽃들이 원피스 끝자락부터 위쪽으로 줄기를 쭉 뻗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어요. 원피스 자락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양귀비꽃도 바람에 나부끼는 것처럼 보였어요. 넋을 잃고 그림을 바라보는 나나의 곁에서 실 크도 감탄했어요.엠마는 빨간색 염색을 잘하거든요. 천이 막 완성되었을 때 하필 '평생 안심마법'이 걸린 잉크 병을 넘어뜨리는 바람에 천에 잉크가 튀고 말았어요. 평생 안심마법이 걸린 잉크는 마녀가 정식으로 약속한 일이 있을 때 사용하는 잉크예요. 한번 쓰면 무슨 수를 써도 지울 수 없어요.엠마는 텍스타일 여왕으로 뽑혔을까요?아이가 좋아하는 귀여운 등장인물과 무엇이든 마녀상회이야기너무 재밌는 이야기 소재로 잘봤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