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이상하고 신기한 하루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1
크리스틴 나우만빌맹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르 그림, 이세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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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나우만빌맹 글

그레구아르 마비르 그림

이세진 옮김



"아아아아악!"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소리를 질렀어요.

아니, 한 사람만 빼고요.



도대체!

교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오늘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가장 특별한 물건을 가지고 오기로 한 날이에요 . 모두 작은 가방이나 꾸러미를 들고 와서는 잔뜩 흥분했었지요.



서로 먼저 보여줄꺼라며 손을들며 외쳤어요

"저요 저요 저부터요"

그러자~~ 큼지막하고 털까지 부숭부숭한 거미가 선생님 발끝에 들러붙어 있었거든요!



"아아아아악!"

선생님이 공중으로 펄쩍 뛰었어요.

그러다 옆에 있던 사전 더미를 무너뜨너고 말았지요.

그 바람에 책장이 쿵! 하고 교실 바닥에 쓰러졌어요.



아이들은 모두 소리를 질렀어요. 아니, 한 사람만 빼고요.



교실 전체가 단박에 운동장으로 떨어졌어요.






학교지붕이 저 멀리 날아가고, 교실 전체는

교장 선생님의 황소들이 풀을 뜯는 초원으로 날아갔어요.



"아아아아악!"

모두 소리를 질렀어요.

아니, 한 사람만 빼고요.

교실바닥이 계속 초원을 가르지르기 시작했어요.

비탈길에서 점점 속도가 붙더니 결국 밑으로 떨어지면서

교실바닥은 뗏목처럼 강물 위로 흘러흘러

커다란 폭포까지 나타났어요.

게다가 바다로 거대한 고래까지 입을 크게ㅣ 쩌억 벌렸어요.

"아아아아악"

선생님과 아이들은 무사히 학교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정말 정말 이상하고 신기한 하루 아이들 학교가면 지루할 틈이

없겠네요^^




"선생님, 소리를 지르면 안돼요.

제 거미가 놀란단 말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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