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18가지 방법 better me 1
박솔미 지음 / 언더라인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글우리도잘쓸수있습니다 #박솔미 #언더라인

페이지수 : 197페이지


육아를 하며 10년이 넘게 다녔던 회사를 퇴사 하고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기 위해 책을 펼쳤다.

책을 읽다보니 다시 나를 찾을 수 있었고,

나를 살린 읽는 행위를 멈출 수가 없었다.


어느덧 책을 밥을 먹듯이 읽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읽고

차를 마시면서도 읽고

그렇게 읽고 또 읽었다.

시간에 쫒겨 책을 거를때는 나사가 풀린것 마냥

정신이 혼미해지고 마음이 허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은 삶은 책과 함께 하리라 다짐할즈음..

읽다 보니 이제 쓰고 싶어졌다.

블로그를 열어

이것저것을 쓰다보니

이제는 더 잘 쓰고 싶어진다.

더 좋은 문장, 더 좋은 글쓰기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글쓰기와 관련된 책들을 펼치곤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다음과 같다.

어려서부터 글이 좋았다고 하니 새삼 부러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

어릴적부터 글을 좋아했던 한 소녀가 성장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부하는 느낌이랄까?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저는 이렇게 합니다.

보통의 글쓰기 책들이 이런말을 했다면,


이 책은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해보면 다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라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써왔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은 역시 다르다 싶었다.

감히 따라할 수는 없을 것 같은 좌절감과

글쟁이는 못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그런 글을 쓰기는 어렵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진심이 전해지는 글, 정성을 다하는 글을 써서

이 책에서 전달하는 잘 다듬는 방법을 적용한다면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생겼다.


책을 읽는 내내 밑줄친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다.

내가 만난 글쓰기 책중에 제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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