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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쫌 아는 10대 - 인류세가 지구의 마지막 시대가 되지 않으려면 ㅣ 과학 쫌 아는 십대 15
허정림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2년 10월
평점 :

#인류세쫌아는10대 #허정림 #풀빛
페이지수 : 140페이지
쫌 아는 십대 책 시리즈에서 과학 쫌 아는 십대에 포함되는 책이다.
[인류세 쫌 아는 10대]는 그 중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제목을 처음 봤을때 왜 [인류세 쫌 아는 10대]가 왜 과학분야일까? 생각했다.
인류세가 환경과 관련된 세금인 줄 알았다.
환경과 관련이 있어서 그런 줄만 알았다.

저자는 환경공학자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다음 세대에게 남겨질 지구환경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8세인 큰아이의 소원은 '코로나 없애주세요' 이다.
아이가 6세일때부터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기 시작했다.
끝은 여전히 보일듯 말들 하다..
처음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과 경계심으로 쓰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근본적인 지구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두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환경을 지키는 모범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몇년째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던 요즘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니,
인류세가 세금이 아니였다!?
인류세는 지질시대의 명칭이었다!
21세기에 나온 신조어라고 한다.
인류가 살았다는 흔적을 인류세라고 하기로 한다는데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
지질학에서는 지질학적인 커다란 이벤트로 지질시대를 구분하는데
인간이 살면서 지질학적인 변화가 짧은 시간에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2000년대에 새롭게 제안된 개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류에 의해 새롭게 규정된 인류세에 남겨질 흔적들은 과연 무엇일까?를 살펴보면
다음 목차에서 나오는 내용과 같다.

방사능오염물질
플라스틱
그리고 닭뼈라고 한다.
우리가 살았던 흔적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들이라고 하니
씁슬했다.
생각보다 심각한 지구환경의 모습에 충격적이었고
한편으론 지금이라도 환경과 관련된 책을 접하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기성세대가 충분히 함께 읽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기에..
마지막 부분에는 지구 환경을 위한 행동과 실천 가이드가 있다.

물아껴쓰기
과대포장된 상품은 사지 말고 분리수거 철저히
에너지절약
개인컵을 사용하고 배달음식보다 개인 재사용 용기로 포장하기
교통습관바꾸기
즉석가공식품 사먹지 말기
가 행동강령으로 나와 있기도 하다.
방사능오염물질과 같은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개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줄일 수 있는 환경문제들은
불편을 감소하고라도 실천해 나가야 겠다는 각성을 하게 도와준 책이다.
#인류세
#환경관련책
#청소년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