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승을 잡아먹은 범이 오매불망 동자승의 환생을 기다려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잡아먹는 이야기.
웃기고 발랄한 로맨스코미디물이라 즐겁게 봤습니다.
알오물인데 수가 스토커고 공은 싸가지없음 만렙 찍는 천재 가수고
공이 수를 강간하는데 수는 벌벌 떨면서도 사진 갖고 공을 협박해서
둘다 미쳤구나... 하고 코믹한 쌍방수거물을 예상했어요.
그런데 예상 외로 수가 너무 불쌍하고 그런 수에게 집착하는 공도 불쌍해져버려서 마음이 아팠어요.
나태함을 고수하며 살다가 애인에게 차인 샘이 어슬렁어슬렁 집밖에 나와 말빨로 게이인 네드를 휘감고 노는 게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