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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빨강머리 백설공주 25 ㅣ 빨강머리 백설공주 25
아키즈키 소라타 지음, 정효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2년 9월
평점 :
백설, 류, 오비는 루기리아 백작령의 당주 에이세츠에게 불온한 효과가 있는 중독 향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습니다. 이 향수의 유통에는 리리아스의 전 당주 토우카 베르가트가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향수의 유통에 연관되어 있던 리에라 부인의 정체는 카게야 이리즈였고, 예전에 에이세츠가 알고 지내던 저택의 고용인이었습니다. 카게야는 중독향수의 중화제를 제조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카게야를 만나러 가던 중 여기서 에이세츠는 공격을 당하고 류는 납치를 당하고 맙니다.
납치범들은 카게야와 류를 함께 두고 남자아이인 류를 카게야에게 들이밀며 중화제의 제조법을 요구합니다. 카게야는 향수에 중독된 아들 요즈미 이리즈 때문에 협박을 당하며 일해왔습니다. 아들이 있기 때문에 남자아이인 류가 당하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었고 그들을 약을 제조하던 온실로 이끕니다. 그곳에서 카게야는 류와 함께 기지를 발휘해 납치범들을 쓰러뜨리고 류만 탈출시킵니다. 그리고 자결하기 직전 에이세츠, 백설, 오비에게 구출됩니다. 다른 납치범들도 이어서 달려온 젠 일행에게 제압되고요.
새롭게 리리아스 영주가 된 츠루바 형제의 도움을 받아 납치범들을 제압하고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어 일은 순순히 풀립니다. 카게야는 압송될 처지가 되었습니다. 에이세츠는 한때 알고 지냈던 카게야를 제대로 도와주지 못한 걸 후회하지만, 카게야는 손해를 보면서까지 자신을 도와줬던 에이세츠 때문에 자신을 협박해왔던 손님들을 살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잘 풀렸네요. 카게야의 아들인 요즈미도 제대로 치료를 받고 기사단에 복귀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한시름 놓은 백설 일행은 루기리아 성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리리아스로 돌아가서 위스탈 성에서 직접 달려온 약실장 가라크도 만나 격려를 받습니다. 그리고 다시! 루기리아 성으로 돌아가 막판에 에이세츠에게 본론을 꺼냅니다.
약에 관련된 음모를 해결하느라 바쁜 백설 일행이었네요. 그래도 왕자의 약혼자보다는 약제사로서 활동하는 백설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표지도 참 예뻐요. 동양풍 복식을 입은 백설과 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