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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망국의 마르그리트 08 ㅣ 망국의 마르그리트 8
MoMo Sumomo / 학산문화사 / 2022년 10월
평점 :
그간 남장하며 살던 마르그리트는 왕녀로 복귀하여 루나리아를 위해 살아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루비니스 백작가에서 세드릭을 통해 강압적인 구혼을 해와 곤란해하던 도중, 로렌디아의 왕자에게서 혼담이 들어옵니다. 루나리아를 다스리던 마르그리트의 숙부와 숙모는 이를 크게 반깁니다. 반면 마르그리트는 일전에 루나리아 왕가를 멸망시킨 로렌디아에서 들어온 혼담에 시름에 잠깁니다. 포말하우트가 이런 마르그리트에게 말을 건넵니다. 자신이 로렌디아의 유력자에게 루나리아에서 다시 복귀하여 민중의 지지를 얻은 마르그리트를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진언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막고자 로렌디아에서 혼담이 들어온 것입니다. 포말하우트는 마르그리트에게 과거의 원한에 얽매이지 말고 루나리아의 최선을 생각하라고 충고합니다.
지배자가 어찌 되든 민중들은 지금의 생활을 넉넉히 지내길 바랍니다. 마르그리트는 그런 루나리아의 백성들을 위해 로렌디아의 왕자와 결혼하고자 결심합니다.
마르그리트는 우여곡절 끝에 로렌디아에 도달하여 혼담이 들어온 왕자가 르네라는 것을 알아봅니다. 그러나 르네는 마르그리트를 모른 척하고, 이어서 역시 오래전의 친구인 줄리와 재회하게 됩니다. 마르그리트는 르네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지만 르네는 계속 피합니다. 그래서 줄리에게 부탁해 다시 남장을 하고 검술 연습을 하던 르네와 대련까지 합니다. 하지만 르네는 여전히 쌀쌀맞게 마르그리리트와의 대화를 거부합니다.
사실 르네와 그 어머니 역시 루비니스 백작의 눈치를 봐야 되기 때문에 마르그리트를 반길 수 없습니다.
루비니스 백작은 이 혼담을 거슬려 합니다. 그래서 옴브로디아에서 피신한 어린 공주와 르네와의 혼담을 추진하게 되네요.
왕녀로서 나라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르그리트가 안쓰러워 보였지만 홀로 나라를 위해 생각하고, 애쓰고, 르네에게 검술 대련까지 청하는 모습을 보니까 반갑기도 하네요.
앞으로 둘의 관계와 양국의 앞날은 어찌될지도 궁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