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오메가 고구마물..
조금 괜찮아 보이는 점은 공이 꽃집 주인이라는 거예요. 그래도 엄청난 집안 사람이라고 하네요.
공은 꽃집 주인, 수는 카페 점원으로 동거하며 꽁냥거립니다.
수의 어머니는 오메가를 낳았다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불미스런 사건으로 수는 집을 나왔는데,
공과 함께 본가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어머니가 수랑 둘만 있을 때 "추잡해." 하고 중얼거립니다.
그리고선 계속 수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들쑤셔서 수가 알려주게 합니다.(수도 진짜 자낮 고구마)
전화로 막말을 한 다음 본가에 찾아오게 만들어서 공이 엄청난 집안의 알파니 얼른 헤어지라고 맞선 목록 내밀면서 강요합니다. 싫다고 했더니 우편으로 다시 보냅니다.
이렇듯 수의 친어머니가 멀쩡한 얼굴로 극성맞은 미친 짓을 하는데 수는 자기 직업도 있고 독립한지 오래됐으면서 어머니 때문에 땅굴을 팝니다.
도대체 전화번호 왜 알려줬는지 모르겠네요. 빨리 연 끊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은 예전에 오메가를 혐오했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낳은 씨다른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도 수를 탐탁지 않게 여겨 악의적으로 낚으려는 것 같습니다.
수는 친어머니 때문에 힘든 나머지 공의 동생의 악의에 덥석 낚여 물어달라고 했는데 공이 안 물어줄 것 같습니다.
오오.. 양가에서 쌍으로 수한테 고구마를 먹이네요. 수는 얌냠 맛있게 먹고 있고요.
가끔 생각하는데 진짜 세상 어디에서나 핍박받는 딸/며느리 감성은 비슷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몰입하기 좋은 소재인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