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점열혈사랑꾼공x쿨뷰티수만화 작화의 개성과 질은 다양하고 그중에 bl처럼 성적 계열 만화들은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데 이 책은 개인적으로 첫 페이지 펼 때부터 작화가 마음에 들었어요. 작화가 좋아서인지 공수도 좋습니다.공수는 대학생이고, 공은 야구부 유망주입니다. 2권부로 수와 사귀는 사이가 되었고, 수는 야구부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수는 조실부모하고 조부와 함께 사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야구 유망주였기에 그쪽에 대한 조부의 기대가 큽니다. 그만큼 열등감도 생기고요. 2권 들어 수가 공과 사귀고, 정식으로 야구부 매니저가 되면서 그런 감정은 좀 풀렸습니다. 하지만 수는 공과 성관계를 포함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공의 진심이 담긴 청혼은 철벽으로 튕겨냅니다.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10년이 지나도 공이 자신한테 동성애를 느끼면 받아주겠다고 하네요. 공은 그것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공수가 둘다 좋았어요.그런데 수의 남사촌이 수가 부모님과 살았던 집에서 동거하게 되면서 갈등의 새싹이 다시 부푸는 것 같습니다. 공은 자신의 청혼도 거절한 수가 남자사촌과 동거하는 게 불만이고, 그 남사촌은 공수가 함께 찍힌 야구부 사진을 보며 "수에게 벌레가 꼬인다"고 평했거든요ㅋㅋㅋ이 상태에서 2권이 끝났으니 3권도 기다리게 됩니다.작화 포함 캐릭터들이 모두 마음에 들어 잘 봤습니다.
하라다님 작품답게 작화퀄이 아주 좋고,남캐들이 찌질합니다.이렇게 찌질한데 성적대상화가 된다고? 됩니다.그래도 다른 작품에 비하면 소프트한 편이 시리즈는 밴드하는 남자들의 이야기입니다.조폭도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