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스무살 철학 - 혼돈과 불안의 길목을 지나는 20대를 위한 철학 카운슬링
김보일 지음 / 예담 / 201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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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 책은 이 책이 읽을 필요가 있어보인 나를 골라줘서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은 서평쓰기가 너무 어렵다. 지금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는 나에게 그저
끊임없이 계속 읽어서 내가 원하는 본질을 찾아가고 생각하게끔 생각의 끈을 놓치않게
그런 자극을 주는 책인것은 확실하다. 근데 무엇이든 해보고 경험해봐야 할 시기에
생각만 하고 있는건 너무 힘들다. 사실 어느 일이든 힘들고 괴롭기는 마찬가지 일거다.
다만 하고 싶은 것과 아닌 것의 차이일뿐일거다. 나는 그저 한번 독하게 살아도 즐겁게
살아도 보고 싶고 다양한 것을 그저 경험하고 싶을 뿐인데 쓸데없는 자존심과 씁쓸함이
나를 계속 옭아매고 있다. 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이 책은 어떤 상황이든 그래도 나아갈
방향을 은근슬쩍 던진다는 점에 있다. 사실 요즘은 생각할 시간을 많이 주지 않는다.
쉴때도 컴퓨터게임, 티비등 너무 많다. 나도 진지하게 내가 뭘할지 제대로 생각하는 습관
이 없어서 회피하고 그저 되는대로 굴러가겠거니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렇지만, 진짜
하고 싶은거를 생각해보고 행동하고 지금은 누구나 겪는 그런 평범한 것이고 즐겨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책 인것 같다.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 책 만의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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