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바이블 다운 책인것 같다. 나름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있고 그림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해가 잘되고 실제 질감이 잘 느껴지는 듯 했다. 이 책을 보고 한번 이 책이 말하는 대로 그려보고 싶었다. 근데 너무 오랜만에 그린 그림이라 정말 유아틱해서 봐줄수가 없었다. (사과만 한 10개는 그린것 같은데 도저히 올릴 그림이 못되서 포기했다ㅠㅠ) 일단 이 책은 드로잉도구부터 보고 그릴 사물의 그림들 까지 보여주고 있다. 첫번째는 도구사용법과 도구들의 특징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다양한 도구들의 느낌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두번째로는 연필잡는것 부터 시작해서 그리는 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관점에 따라 그림자 조명 배치를 어떻게 할것인지에 관해 나오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화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나오는데 정말 이게 그림인지 사진인지 잘 모르겠는 것들만 나와서 역시 그림그리기 쉽지 않다는걸 새삼 느꼈다. 진짜 사진 같이 느껴지는 그림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드로잉주제라고 해서 그리기 좋게 사물들의 사진이 있지만 내가 그리기에는 너무 어려운 주제들이라 당분간 많은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그려서 그런지 힘들기도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림만 집중해서 그리니까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음엔 색칠하는 법이 나온 바이블도 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