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크게 뜨고 - 찾아라 abc
스티븐 프라이어 지음 / 애플비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에게 영어는 정말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 없는 공간에서 함께 배우게 되는 중요한 과정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아무래도 부모인지라.. 아이에게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가르켜야 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하려니

언제, 어떻게 가르치는게 옳은것인지 그것도 참 고민중의 고민이더라구요.. 무턱대고 들이댔다간 아이가 거부할 것 같고.. 어떻게 해야 될지 말이죠...

 

우리 아이 아직 어리지만 언젠가 학교를 다니게 되면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배우게 될테고.. 처음 접하는 알파벳에 흠칫. 하기도 하겠죠..

지금 채민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원장선생님께서 아이 교육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

채민이가 내년에 4세반으로 올라가게되면 아주 간단한 영어도 공부하게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가 4세쯤 되면 이미 아이의 머릿속엔 공부를 할 수 있는 깊은 생각들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는 뜻이기도 한 것 같아요.

처음부터 부담스럽게 아이에게 영어라는것에 대해 자꾸 압박감을 심어주고 배우게끔 가르치는것보다..

이 애플비에서 나온 책처럼 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느낌으로 알파벳에 대해 친숙한 느낌부터 갖을 수 있도록 천천히.. 인내를 가지고 시도한다면

아이가 슬슬 영어를 접하기 시작할때 이미 친숙해진 상태이기때문에 아무런 거부반응없이 하나씩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아주 사소한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아이가 부담없이 새로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시작단계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의도로 만들어진

첫 알파벳 그림책 찾아라abc '눈을 크게 뜨고' 는 아이가 영어를 배우기 전.. 어린나이에 알파벳에 대해 친숙함을 심어주고자 만들어졌어요.

처음부터 단어를 아이머릿속에 심어주려고 하지 말고.. 사진이나 그림에 찍혀있는 단어를 눈에 자주 접하게끔 해주어

아이가 그 단어자체를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파벳이라는것을 머릿속에 심어주는거죠.. ^^

 

 





 

 

첫알파벳 그림책 '눈을 크게 뜨고' 는 도톰한 보드북이 아니라 얇은감이 느껴지는 양장본타입으로 되어있는 그림책이에요.

책의 커버가 양장본이라 튼튼하니.. 속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종이가 얇기때문에 어린 아이같은경우 보호자가 옆에서 같이 있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프린팅이 깔끔하고 색감이 칼라풀해서 한눈에 쏙 들어오는 마음에 드는 색감이네요..

 

 





 

 

알파벳에 대한 첫 시작을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책은 전체적으로 단순하다 싶게끔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필요한 핵심외에 주변색감을 단순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단어가 숨어있는 그림이나, 그림옆에 적혀있는 글자가 한 눈에 쏙 들어온답니다.

주변으로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핵심적인 부분이 한 눈에 들어오기때문에 알파벳이 그림자체에 숨어있지만 알파벳도 한눈에 쏙 들어와요.

 

 





 

 

책 구성의 한켠을 보면 최대한 그림과 글에 방해받지 않도록 한쪽 모서리에 그 단어에 대한 정보글이 담겨져 있습니다.

" 이 단어를 읽을땐 어떻게 읽어주면 좋아요. " / " 이 단어는 이런 단어입니다. " 등등..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찍어서 아이에게 어떻게 이 책을 읽어주면 좋을지 부모에게도 그 해답을 알려주네요.

영어에 대해 자신없는.. (저처럼..ㅠ.ㅠ..) 부모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 알파벳을 접하게끔 옆에서 도와줄 수 있답니다.

 

 





 

 

애플비의 그림책은 아무래도 유아의 기준에서 맞추어진 책들이 많다보니 그림책 자체의 캐릭터들이 단순하고 귀여운 인상을 가지고 있어요.

귀엽고, 단순하고, 핵심적이고, 깔끔한것이 바로 이 첫 알파벳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인 '눈을 크게 뜨고' 책의 특징이자 장점이죠.

 

또한 색감이 뚜렷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그림책이라서 아이에게 시각적으로도 항상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답니다.

각 그림들이 말해주는 부분에 알파벳이 쏙쏙~ 숨어있어서 그림에 눈을 가져가게 되면 가장 눈에 띄는것이 바로 알파벳부분이더라구요.

알파벳의 글자 크기도 크기때문에 더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알파벳이 어느 부분에 숨어있는지 아이랑 찾아보는것도 재미있을듯..^^

 

 





 

 

'눈을 크게 뜨고' 책은 글에서 이야기해주는 어떠한 단어와 그 옆에 그려져있는 그림의 일부분이 서로 맞아 떨어집니다.

생뚱맞은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글에서 말하는 어떠한 단어를 그림을 살펴보면 그 단어의 부분에 알파벳이 겹쳐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예를들어.. 왼쪽글에서 ' 저요!저요! 나는 [팔]을 번쩍 들었어요' 라고 글이 적혀있다면..

그림에서도 실제로 어떤 아이가 팔을 들고있는 모습이고, 그림속에 팔 부분에 [arm:팔]이라는 알파벳이 심어져 있다는거죠...^^

이렇게 글과 그림을 서로 비교해가면서 읽다보면 자연스레 단어도 눈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답니다.

 

'첫 알파벳 그림책 LOOK BOOK 시리즈'는

그림 하나에 숨어 있는 알파벳을 모두 찾는 놀이 방식을 채택해

주의력, 시각 정보 분석력을 키울 수 있고 알파벳뿐만 아니라

색깔, 숫자와 연결됨으로써 엄마와 아이의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고 있다.

 

- 학습 클리닉 전문 소아정신과 노규식 박사

 

학습 클리닉 전문 소아정신과노규식 박사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그림책 자체가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찾고 기억하고 놀고 하는 과정을 통해

찾을때 좀 더 주의력을 기울이게 되고, 분석하게 되며, 알파벳까지 익숙하게 머리에 쏙쏙! 들어와 자연스러운 알파벳접촉이 가능해요 ^^

이제 우리 아이도 내년에 4세반으로 올라가면 알파벳이라는 것에 부딪쳐야 하는데..

이 애플비 첫 알파벳 그림책 '눈을 크게 뜨고' 책을 통해 알파벳이 눈 앞에 있어도 익숙하게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