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이 책은 정말 많은 논리를 다룬다. 앞서 밝힌 예시 외에도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붉은 천 전략', '허수아비 오류'등도 나오며 이러한 세부적인 개념도 내가 논리있는 주장을 하기 위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논리적 개념이기 때문에 책을 읽으며 배울 수 있는 논리적 지식은 방대하다. 그리고 이러한 개념들이 딱딱 끊긴 채 구성이 되어있는 것이 아닌 물이 흘러가듯 만화 케릭터들의 말을 따라가며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구성적 측면에서도 너무 좋은 흐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표지에 나와있다시피 '비판적' 시각을 기르기 위해 이 책은 다양한 논리적 개념을 소개하며 '만화'라는 방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며 지루함을 없애준다. 지금까지 해왔던 논리적인 결함과 오류에 대해 반성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