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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검사가 따뜻하게 바라보는 사건의 이야기.
16년차 부장검사가 겪었던 다양한 사건이 담겨있는 책이다.
법정물은 언제나 차갑고 날카롭게만 느꼈었는데,
이책은 검사가 그 사건 너머에 있는 '사람'을 보고 있기 때문일까...
굉장히 따스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뉴스에서 보는 사건은 항상 음울하고 사람을 우울하게 만들었는데,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은 그 속에 있는 희망이라고나 할까.
마치 검사의 일상을 훔쳐보는 느낌으로,
잔잔하고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