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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일반판)
반디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로서는 무척 충격적이었던 소설이었다.
북한에 있는 작가의 소설이라는 것 부터가 말이다.
이게 가능한 거야? 이런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7개의 이야기를 보다보니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많이 수정이 되었음에도 익숙하지 않은 북한 표현들 때문에 쉬이 읽히지 않았다.
그런데 몰랐던 이야기에, 그리고 실제 이 안(북한)에 계시는 분의 이야기라 생각해서 그런지, 빠져들기 시작했던거 같다.
작가가 목숨을 걸고 말해주는 북한의 이야기.
바쁜 일상 때문에 외면하고 있었던 그 진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