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르는 만큼 더 낼 수밖에 없다는 세금! 절세를 위해서는 현재의 세법을 잘 알고 그에 맞는 대비가 필요하죠.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세법은 자주 변경되고, 일반인은 세금 신고와 거리가 먼 일상을 보내고 있어, 그런 세금 문제를 대비할 생각을 거의 못하고 지내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실 우리 삶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세금 문제가 있어요. 바로 상속과 증여입니다. 우리 집은 부자가 아니라 상속 문제 같은 건 없어, 증여해줄 재산도 없는데 그런 거 왜 알아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마음 놓고 있던 상속과 증여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사람이 있을 거예요. 상속이나 증여 문제는 갑자기 닥치게 될 문제이기도 해서, 더더욱 대비가 필요할 수밖에 없죠. 그럴 때 읽어볼 만한 책이 <신방수 세무사의 절반으로 줄이는 상속·증여 절세법>입니다.

책도 많이 쓰고,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셨던 신방수 세무사가 쓴 <신방수 세무사의 절반으로 줄이는 상속·증여 절세법>은 2023년 4월 말 세법을 기준으로, 증여와 상속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세무 상황을 정리해주는 책인데요.

사실 상속이든 증여든, 세법이라는 것이 그리 쉬운 내용은 아니라 책을 읽기 전에는 잘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까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신방수 세무사의 절반으로 줄이는 상속·증여 절세법>은 스토리텔링을 섞은 세법 책으로,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더라고요.

실제 증여와 절세에서 생길 수 있는 상황들을 이야기로 구성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실제 세법과 세무사의 팁을 추가한 거죠.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고 술술 읽힌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야기는 쉽고, 그러면서도 관련한 정보는 정확하게 전달한다고나 할까요.

아마 실제로 상속이나 증여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고민들을 가지고 있을 텐데... <신방수 세무사의 절반으로 줄이는 상속·증여 절세법>에서는 사례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절세법을 찾는 게 쉬웠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속과 증여 문제. 일이 생기기 전 미리 대비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