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정리 시스템의 비밀 탐탐 7
이은영(더 프레젠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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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정리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조만간 한 번 뒤집어 엎어야지, 하고 있는데.... 엄두가 안 날 정도죠....T^T 버리지는 않고 사모으기 때문인걸까, 싶어서 다 가져다 버리고 싶다가도 딱히 또 뭘 버려야 할 지는 모르겠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던 중에 되게 혹 하는 제목을 가진 책을 알게 됐어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라니... 마치 나에게 하는 이야기 같더라고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를 읽으면서는 다른 책들 읽을 때와는 달리, 중요한 부분은 메모에 그림 그려가면서 정리를 해봐야지 하고, 종이랑 펜도 준비해 놓고 정독하했는데요ㅋㅋㅋ


사실 제목만 들었을 때 예상한 내용은 서랍 정리법이라던지, 옷 접는 법이라던지, 그런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메모가 필요하다 생각했었거든요. 실제로 그런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서랍에 집중한 정리법을 알려준다기 보다는 어떻게 공간을 정리할지 기본부터 정확하게 알려주는 느낌이 드는 책이에요. 그래서 훨씬 더 공간 정리에 대해서 좀 머릿 속에 그림이 잡히는 느낌이더라고요.




사실 '정리'라는 걸 그냥 필요 없는 물건 다 갖다 버리고, 최소한의 꼭 쓰는 물건만 남겨놓고 서랍에 넣어놓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에서는 나의 정리 성향부터 파악해서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 지 수납의 기본부터 알려주더라고요.


물론 기본은 처분 >> 청소 >> 수납 >> 구입입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에서는 그 전 과정에 걸쳐 하나씩 설명해주는데, 예를들어 처분 과정에서는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지(버리는 것 뿐만 아니라 나눔도 가능하니까) 등등을 알려주는 식이에요.


​사실 (메모까지 하면서 ㅋㅋ) 이 책을 열심히 읽은 이유는 아무리 정리해도 방 안 구석구석, 공간 전체를 정리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어요. 예를 들어 열심히 책장을 정리하면, 거기서 나온 애매한 짐은 또 옷장이나 서랍장으로 들어가고 다시 그 공간은 또 엉망이 되거든요. 특히 눈으로 바로 확인하지 못하는 공간(예를 들어 서랍같은)은 결국 다시 난장판이...........-_-;;;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정말 기본부터 차근차근,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하면 될 지를 다 알려주기 때문에 중간중간 '오, 맞아!'하며 고개 끄덕이면서 읽었더랬어요ㅋㅋ


​그럴 수밖에 없는게... 아마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모두 다 '왜 항상 입을 옷이 없을까?', '왜 잡다한 서류를 깔끔하게 정리가 안 되지?', '왜 전선과 케이블은 항상 저 난리인가' 한번쯤 생각해 봤을 법 하거든요. 저도 그렇고요 ㅋㅋㅋ 이 책이 그런 부분에 정답을 내주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네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는다는 건 이래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읽으면서 배운 걸 바로바로 삶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대대적인 정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ㅎ_ㅎ;; 지금은 뭘 버릴지, 어떻게 정리할지 그림을 그려가면서 정리 일정을 구상 중인 상태입니다. 그래도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을 들고서 조만간 본격적인 정리를 시작할 수 있을 듯 해요!!>ㅁ<)/!!!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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