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어쩌다 입을 닫았을까 - 아이와의 전쟁을 평화로 이끄는 파트너십 자녀교육
로스 W. 그린 지음, 허성심 옮김 / 한문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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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부모가 판단하는 아이의 문제는 부조화로부터 시작되고 아이와 부모는 파트너적인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기본전제가 마음에 참 와닿았다. 책을 읽고 있는 동안, 집콕이 계속 되고 있어서 아이와의 문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이 기본전제를 떠올렸다.

 

  아이가 4살이 되면서부터 화낼 일도 소리지를 일도 고민 되는 일도 많아졌다. 그 전까지는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아프면 돌보아주는 돌봄 위주였다면 요즘들어 훈육과 교육의 비율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라는 존재가 어떤 포지셔닝을 해야하는지 흔들린다. 그럴 때 등장한 '협력적 파트너'로서의 부모는 새로운 느낌이다. 파트너라니! 나와 내 아이가 파트너라니! 머리를 한 대 두드려맞은 느낌이었다.

 

  예스맨이던 우리 귀여운 아기는 사라지고 '싫어맨이 등장하였다. 일부러 내가 싫어하는 짓을 골라서 하는 것만 같다. 이 때 등장한 '아이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잘한다.', '아이들도 잘 하고 싶어한다.'는 기본명제는 이런 내 나쁜 생각을 반성하게 하였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이 책을 통해 '뚜둥!'하고 내게 온 생각을 습관화해서 화가 날 때도 잊지 않는 것이다. 내일도 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에게 실수하지 않길, 그에게 더 많은 미소를 선물해줄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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