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가는 날 김영진 그림책 11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길벗어린이 「야구장 가는 날」⚾
김영진 작가님의 11번째 그림책 ☝☝
앞표지와 마지막 페이지의 그린이와 아빠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행복해보여😁
-
그린이는 학교 축구 시합에서 져서 창피하기도 하고 분한 마음에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는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는거야, 괜찮아 다독여주었다.
쌍둥이 팀의 오랜 팬인 아빠는 야구를 보다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빠의 고함소리에 그린이는 놀란 적이 많다보니 아빠가 야구 보는 걸 싫어했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야구를 함께 했는데 처음이라 실수도 많았지만 텔레비전으로 보는 것보다 재미있었다.
집에 오자마자 아빠에게 야구를 가르쳐 달라고 졸랐고 아빠는 그런 그린이의 관심에 기분이 좋았다.
야구는 생각만큼 쉽지않아 화도 났지만 아빠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졌다.
아빠와 그린이는 토요일에 야구장을 가게되었다.
야구장에서 치킨이랑 떡볶이 먹을 생각에 신이 났다.
아빠와 함께 유니폼도 갖춰입고 치킨을 뜯으며 야구경기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쌍둥이 팀의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그린이는 투덜거렸다.
"우리 팀이 졌잖아."
아빠는 그린이의 두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아빠는 오늘 한 가지 소원을 이뤄서 정말 좋았어."
아빠와 그린이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
그림체가 너무 익살스럽고 유쾌하고 재미있다.
표정 묘사가 아주 굿! 아빠의 악마표정이👿
아빠의 갑작스러운 '꺼억'은 아들을 빵 터지게했다.
작가님은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시는듯, 역시😁
사실 야구에 1도 모르는 나라서 그린이의 질문을 도움삼아 아들이랑 얘기해보았다.
축구는 그나마 좀 아는데👉👈
중요한건 아빠와 아들이 함께했다는것!
그 시간이 소중했다는게 아닐까~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는 다는 것, 그것은 행복을 부르는 일이다. 나중에 꺼내볼 수 있는 이야기가 많으면 좋겠다.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들이는 생각도
못하고 안정화가 되면 맛난 도시락 준비해서 가족 나들이 하고싶다.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그린이가 졌다고 울고 투덜투덜했을때는 왜그리 아들이랑 겹쳐보이는지🤦🏻‍♀️
원래 이리 다들 지는걸 싫어하나... 승부욕이 없는것도 삶에 있어 재미가 없지만 지나쳐도 문제일듯...
어찌 계속 이길수만 있겠니,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지~ 나도 매번 이렇게 다독여주곤 한다. 그때만큼은 수긍하는 듯 하다 또 다시 반복되긴하지만^^;
「야구장 가는 날」 그림책은 일상적인 이야기로, 그래서 그만큼 마음에 와닿는! 아빠와 아들의 행복을 재미있게 표현해준것 같아서 읽는 시간 내내 행복을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