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프랭클린과 루나 1
젠 캠벨 지음, 케이티 하네트 그림, 홍연미 옮김 / 달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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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이라는 그림책인데요

제목부터가 상상의세계를 펼치기 충분하죠 ?



책 사이즈도 보통 책보다 넓은사이즈로 그림책으로 즐기기 딱이예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책방이 있어요

그곳에서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누구에게나 책을 읽어 준대요


밤이되어 반딧불이들이 책방을 환하게 비추면,

하늘로 날아올라 달님 옆에서 책을 읽어 주어요


옆에서는 생쥐가 노래를 들려주고, 박쥐들은 공중제비를 넘어요

플랭클린과 루나가 만든 이 근사한 책방에서 함께 책을 읽지 않을래요?


모두가 함께하는 플랭클린의 책방에 놀러온다면

여러분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프랭클린은 다름아닌 "용" 이였네요


프랭클린이 사는 동굴에는 책이 아주 많아요

프랭클린은 듣고 싶어하는 누구에게나 큰 소리로 책을 읽어준대요



우리딸램도... 아직 글씨를 모르는 다섯살 꼬마이지만

혼자 이야기지어내며 책읽는걸 좋아해요

그리고 그걸 자기에 그치지않고 다른사람한테 들려주는것도 좋아하는데

그 대상은 늘 제가 되지요


프랭클린과 딸램의 닮은점에 미소가 절로 나네요


플랭클린이 읽는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많아요


발레하는 거미이야기나 쿵후하는 박쥐이야기등을 읽는대요



해가지면 반딧불이들이 만들어 준 빛 아래에서 책을 읽다가

깊은 밤이되면 하늘로 날아올라 달님 옆에서 책을 읽어요



책 읽는 장소도 참 재미있네요

프랭클린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만

사람들은 프랭클린을 보면 소스라치게 놀라서는 달아나 버리지요



그러던 어느날

빨간 머리칼을 가진 아이가 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요

" 안녕, 넌 누구야?"

프랭클린을 본 아이가 물었어요


"나? 나는 프랭클린이라고 해 "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에도 네가 나와 진짜 용을 만나게 될 줄이야

정말 반가워 나는 루나야 "

 

프랭클린과 루나는 그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모두와 나누고 싶었어요


그래서 둘은 프랭클린의 등 위에 작은 책방을 만들었지요

 

프랭클린이 책방을 등에 진채 내려않은 곳은 마을 한가운데였어요


마을사람들은 괴물이라며 고함을 질러댔죠


그러자 루나는 화난 얼굴로 쏘아붙였어요


"플랭클린은 착하고 똑똑한 제 친구예요

우리가 프랭클린의 책들로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날아다니는 책방을 만들었어요"

 

 


"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아요

우리함께 책을 읽지 않을래요? "

얼마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책방에 눈길을 주더니 플랭클린의 등으로 올라와

책들을 둘러보았어요


모두가 프랭클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었지요


프랭클린은 하늘로 날아올라 달빛을 받으며 책을 읽어 주기도 했답니다.

자신이 읽은 책을 자신만 알고있는게 아니라

다름사람과 나눌때 더 행복할 수 있다는걸 이야기해주는거같아요

책 뿐만이아니라 다른것도 다른사람들과 나눌때

그 행복감이 더 배가 된다는걸 딸램이 알아줬음 좋겠어요 ^^;;


혼자라서 그런지 유독 자신의것을 나누는것에 아직은 마음의준비가 안된 딸램이라

요런 베푸는삶에대해 다방면으로 많이 알려주고싶어요


용의 등에 책방을 만들줄이야~ 요런 상상을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요

작가의 상상력에 한번더 놀랐고

따뜻한 내용에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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