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맨 비룡소의 그림동화 252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송태욱 옮김 / 비룡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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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말 재미있는 책 한권을 발견했어요

비룡소출판사 도서들은 상상력가득한 책들이 많은거같아요

책 겉표지만봐도 웃음이 절로 나와요

케첩이 토마토를 고르고 있는 모습과

이불덮고자는 모습만봐도 아이들 상상력 자극하는데 충분해요

딸램은 케첩이 이불덮고잔다며 깔깔대고 웃는데

제가보기에는 뭔가 좀 쓸쓸한 뒷모습같아 보이기도해요

책사이즈는 보통 책 사이즈보다는 작아요

A4사이즈보다 작은사이즈라 아이가 혼자 책 보는데에도 딱 좋은 사이즈예요 ♥

 

 

 

" 케첩맨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고민하며 떠돌아요

어느 날 훌쩍 거리로 나갔다가 찾아낸 감자튀김 전문점 "


여기까지만 딱 읽었을땐 드디어 케첩이 감자튀김을 만났구나.

감자튀김에 단짝 친구가 되겠구나 생각하며 해피앤딩을 어림짐작했었는데..

 읽다보니 반전이였어요

케첩인데... 케첩하면 감자튀김인데... 왠걸요... 케첩맨이 감자튀기는 일만해요

 


" 박사가 케첩맨의 뚜껑 끝에 직접 읿을 대고 케첩을 맛보기 시작했어요


"뿔룩뿔룩

뿌울룩뿌울룩

뿌루뿌루뿌루뿌루

뿌우뿌우뿌우뿌우 "



책을읽다보면 중간중간 재미있는 의성어가 많아요

 

 

 

너무 많이 먹은 박사는 그만 터지고 맙니다


토마토가 흘러내리고 덕분에 사람들이 케첩을 맛보기 시작하네요 ^^

 

 

" 손님들이 가게로 몰려들어 케첩은 금세 동이 났어요

하지만 케첩맨의 하루는 그리 달라지지 않았어요

감자튀기는 법은 여전히 어렵고 가게는 일손이 부족해 매일매일 바쁘기 때문이지요 "



왜 겉표지에 케첩맨이 이불덮고 자는 모습이 외로워보이고 힘들어 보였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단순히 유쾌한 도서만은 아니구나.. 뭔가 깊은 의미가 있는 도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단순히 케첩이 재미있는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도구가 될 수 있고


어른 입장에서는 하루의 고됨?을 생각하게 해주는 도서이기도 한거같아요

 

 

색감이 선명해서 이쁘고 생동력있는 그림표현이라 아이가좋아해요

아직 글씨를 모르지만 혼자 이야기 지어내며 책을 읽는답니다



이책은 두고두고 아이가 커서 읽어도 좋을 책이예요


케첩맨의 꿈을 통해 더 많은 걸 배우 수 있는 책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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