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ㅣ 고래숨 그림책
피오나 커토스커스 지음,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5월
평점 :

5살이 된
딸램
성교육은
5살때부터 하면 좋다는 말을 어디에선가 들었어요
그래서
지난달엔 성교육동화책도 구매를 할만큼 요새 저의 관심사는 아이의 성교육이랍니다
좀 이른가
싶기도하지만 어릴때부터 성교육을 해야 좋다고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요즘은 뉴스를 보고있노라면 정말 성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요
이번에
보게된 " 아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도서는
솔직히 저에겐
충격에 가까운 도서였어요
지금은
성교육에 어느정도 개방(?)적인 부분이있지만
제
시대때만해도 쉬쉬~ 감추기에 급급했었죠
제대로된
성교육은 없었던거같아요
가끔 학교에서
틀어주던 성교육비디오가 다였던 시대였는데
이 책은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있어서... 처음 접했을땐 당황스럽더라구요
어디까지
딸램한테 알려줘야할지... 잠시 고민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아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신체적 다른점
커가면서
달라지는 몸의 변화까지
그림으로 쉽게
표현되어 5살아이부터 접할 수 있고
전문적인
내용(?)이 담겨져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혹은 고학년까지 읽어도 좋겠어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신체적 특징은 물론이거니와
생식기
명칭까지 알려주고있어요
그리고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설명되어있어요
옛날엔 "
엄마 나 어디에서 태어났어? " 하고 아이가 물어보면
"다리밑에서
주워왔어 " , "배꼽에서 태어났어 " 라고 답해주던 시대는 이제 그만
성에 대한
의식이 중요해지고 교육이 필요한 지금 시대에서는 이런 두리뭉실한 대답보단
현실적인
대답이 필요해요
아이가
물어봤을때 엄마가 어디까지 대답을 해줘야할지 안내해주는 안내서 역할까지도 해주는 책이예요
사실 막상
딸아이가 " 나 어떻게 태어났어?" 라고 물어본다면,,,
대답 못하고
멍해있었을거예요
그런데 이책을
먼저 읽었다면 딸아이에게 쉽게 말을 해줄수 있을거 같아요
지난 주쯤
딸아이 출산한 병원을 지나가면서
" 이곳에서
너를 낳았단다~ " 라고 딸아이에게 말해주니
"아빠가
탯줄도 잘랐어? " 라고 되묻더라구요
아마
어린이집에서 배웠었나봐요 ~ ^^
딸램의 그
되물었던 질문 하나에 저도 급 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에
한권으로 배울수 있는 성교육 도서를 받아 읽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딸아이가
잘라낸 탯줄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을때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했었는데 이 페이지에서 속시원하게 대답해주고있네요
읽으면 어려운
내용은 아닌데... 왜 그 당시엔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했었는지 ^^;;;;
성교육은
머리로는 알고는있지만 입으로 내뱉는게 어려운거같아요
5살딸램이
읽기엔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 도 있겠지만
지금부터
차근차근 성교육 시작해보려구요
엄마도 아이도
함께 배우는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느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
추천 꾹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