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 남자아이 편
제임스 맥클레인 지음, 에리카 해리슨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형아와는 다르게 무엇이든 느린아이

울 쭌군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드디어 도착했다.

형아 여섯살때에는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듯 해 보였는데

울 쭌군은 형아에 비해 말도 늦고, 어휘력도 늦고, 그림 그리는 솜씨 또한 너무 느리다.

그래서 너무 걱정이 많았던 나

준의를 미술학원을 보내야 하나?

학습지를 하나 시켜야하나 항상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만난 창의 스케치북

준의에게 꼭 필요한 스케치북이라는 느낌이 번뜩!

그렇게 만난 요녀석

정말 매력적이다. ^^

 

 아직 준의가 시작하지 않은 창의 스케치북부분

 집에서 엄마표 미술놀이만 해오던 쭌군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린듯~

소재고갈로 쭌군과 어떤 미술놀이를 해야하나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새로운 주제가 정해져 있어

아이들이 주제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놓기에 참 알맞게도 되어있다.

 

 

 가끔은 형아와 나란히 앉아서도 해보고

 혼자서 색깔도 칠해가며

 나름 열심히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하루에 한장씩 엄마와 함께 나란히 앉아

색칠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쭌군

 자신만의 자동차도 그리고

 여러가지 나뭇잎들도 그려가며

자신만의 그림 스케치북을 만들어 간다.

아이와 함께 무엇이든 하고 싶지만

딱히 어떻게 주제를 정해가야할지 막막할때

정말 괜찮은 놀이책이다.

하루에 한장씩 아이와 함께 채워나가다 보면

발전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도 함께 느낄 수 있을 듯..

 

엄마표 미술놀이에 강력추천!! 별 다섯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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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 태도 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줄리 데이비 지음, 박선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부쩍 사춘기가 온 듯한

민군을 위해 준비한 책!

요즘 부쩍 반항기에 접어든 민군

하나부터 열까지..엄마의 말은

잔소리로 생각하는 민군과

대화의 창을 열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한 책

처음에 반응은 영~ 시원치 않더니

저녁먹고 소파에 앉더니 이내 책을 집어든다.

글밥이 많지않아 저학년인 민군이 읽기에도 참 괜찮은 듯~ 

 

우선 제목이 마음에 드는 곳 부터 읽기 시작!

"만약 높은 곳을 무서워 한다면"

유난히 높은 곳을 무서워 하는 민군

본인의 이야기 같은 가 보다.

 

 나 자신을 믿기

민군 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참 많이 필요한 이야기들

 

"험담"

남이 한 말에 대해

여러분이 어떻게 느낄지,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는

모두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해 봐요

그러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예요.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자신 있다고 몇번이고 말해 보세요.

 

가끔 친구들의 말한마디에

상처를 입곤 하는 민군에게

내가 해주는 말 한마디도 중요하겠지만

책에서 만나는 말한마디가 더 가슴에 와 닿기를 기대하며,

 

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존중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여러분이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거예요."

세상 무엇보다도 더 소중하고 중요한 나!

세상 무엇보다도 더 소중한 민군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엄마인 나에게는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대목

"소문"

"다른 사람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기 전에

잠깐 멈춰서서 생각해 보세요"

"오늘부터 사랑스럽고 친절한 사람이 될지,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될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어요."

 

어른들을 위한 가르침이다.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내려가는 민군

책을 좋아하는 민군이 사랑스럽다.

 

가족이 함께 읽어보기에 참 좋은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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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가족의 소통 캠프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6
김주희 지음, 유설화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부쩍 사춘기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엄마에게 반기를 들고 있는 민군과 나를 위해

준비한 책!

요즘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

사춘기도 빨라졌다는데..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때 온다는 사춘기가

울 아들은 왜이리 빨리 온것 같은지..

부쩍 엄마인 나와 충돌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울아들이 요즘 입에 달고 사는 말

" 엄마 싫어, 맨날 나만 미워하고,

맨날 나만 시키고,

맨날 잔소리만 하고,

맨날 혼내기만 하고...

언제부터인가 울아들에게 잔소리 쟁이가 되어있는 엄마가 된 나!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건 아닌지,

 

 

어쩜 이리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옮겨 놓으셨는지,

읽는 내내 나도 민군도

우리아들이다, 우리 엄마다..하며 읽어 내려간 책!

 

오늘부터 실행에 옮겨 보리라 마음 먹고

민군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엄마에 대해 불만이 뭔지

뭐가 그리 민군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등등

우선 엄마에게 가장 큰 불만들이 뭔지부터

 

책에서의 불만내용들을 보더니

모두 자기에게 해당되는 내용들이라나?

그래서 적어 온 민군의 불만목록 ^^

 

^^ 민군이 적어온 불만목록

엄마인 나도 좀 너무했다 싶지만

억울한 면도 있다. 요녀석 동생과 잠깐 놀고 있으라며 집앞 슈퍼마켓에 다녀온것도

집맡기고 나간단다...^^ 아빠 보면 오해할라...^^

 암튼 이 책에 보면 아이들과 함께 대화해 볼 수 있는 여러방법들에 대해

예쁘게 설명되어져 있다.

어른들의 대화가 아닌 아이들과 내 가족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참 예쁘게도 설명되어져 있다. 

 완전 우리 민군의 이야기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대화의 기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읽는 내내 참 감사했다.

 

 먹통가족에서 이제는 소통가족으로

천천히 노력해 보기로 민군과 얘기했다.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대화도 하나씩 풀릴 수 있으리라.

그래도 이렇게 화도 내주고, 엄마와 말하려 하는 민군이

나는 참 예쁘고 기특하다.

이제는 말이 통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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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비밀의 사전 4 - 마법천자문의 비밀 마법천자문 비밀의 사전 4
김난영 글 / 아울북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울 민군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법천자문 비밀의 사전이 드디어 도착했다.

도착 며칠전부터

날짜 세어가며 "언제와? 엄마"

"오늘은 왔어?"

학교 끝나고 집에 들어오자 마자 엄마 얼굴보며 하는 첫말이

"엄마 오늘 택배아저씨 왔어?"였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법천자문이 드디어 도착

신난 민군, 택배를 보자마자 신나서 뛰어가더니

개봉하자 마자 " 씨익~ 웃는다"

귀여운 녀석!

단숨에 읽어 내려가더니

읽고 , 읽고, 또읽고, 틈 날때마다 읽어 내려간다.

 

어릴때 태극천자문에 빠져 한자에 재미를 붙이더니

학교에 들어가서는 마법천자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는 민군

학교 방과후 교실에 비치된 마법천자문 책을 모두 읽고

새 책이 나올때마다 졸라대기 시작한다.

한권한권 모으는 재미가 있나보다.

 

처음 한자를 접하게 해주는 데에는

요만한 교재도 없을 듯 싶다.

특히 남자아이들이 빠져들만한 요소들을 모두 갖춘 책이다.

 

마법천자문을 모두 읽은 친구들이라면 별 문제될 게 없겠지만

그동안 읽지 못한 친구들도 대강의 줄거리를 알 수 있도록

첫페이지에는 그동안의 큰 사건들에 대해 열거해 주시고,

중요한 목차도 한번 훑어본다.

 

 

 책에 나오는 한자를 문제를 푸는 열쇠, 마법으로 승화

이 아이템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자의 원리도 알수 있도록,

활용방법, 응용한자까지 설명되어져 있다.

참 알차게도 만들어주셨다. ^^

 마법천자문의 어떤 부분에 인용이 되어있는지

설명도 해 주시고,

 단어마법, 부수마법,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혀간다.

 게임같은 한자마법

아이들이 질려하지 않고 재미를 붙이기 딱~

 

 

변신, 변화, 이동, 소환, 탐색마법으로 나누어

그에 적당한 한자들을 원리와 함께

활용편까지

민군! 너무 재미있어 한다.

도대체 몇번을 읽고 계신지..시간 날 때마다 읽고 계신다.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읽는 책이

아이들과 잘 맞는 책이지 않을까?

그런면에서 보면

민군에게 마법천자문은 참 잘 맞는 책인듯 싶다.

질리지 않고 몇번이고 찾는

처음 한자를 접하는 친구들이나

한자가 어렵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마법천자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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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공부 습관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시리즈
김세정 지음, 최지영 그림 / 참돌어린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한창 숙제로 인해 엄마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민군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도착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성공한 사람들의 공부습관"

워낙 책읽기를 좋아하는 민군이지만

요즘은 왠지 책읽기도 시큰둥~

그래서 직접 전해주기 보다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그냥 놓아두기로 결정!

며칠이 그냥 훌쩍~ 흘러가고

동생 쭌군과 장난감 놀이에 빠져 거실 이곳저곳을 누비던 중

발견한 책!

 

"엄마 이 책 뭐야? 내꺼야?" 묻는다.

"어...엄마도 읽어보려고 준비했는데 너두 읽어볼래..재밋겠더라"

그러더니 슬쩍 책장을 넘긴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이름 하나 발견!

"반기문-성실함이 이긴다"

"엄마 반기문 이야기도 나와있어..나 읽어볼래"

 

유엔사무총장이 꿈인 민군

반기문 사무총장의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이나보다.

 

 

올해초부터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민군

영어 알파벳을 쓰고, 파닉스를 배우며 이제 책읽기에 재미를 붙여가는 민군에게

사무총장의 어린시절, 영어공부에 관한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 건지,

재미가 있는 건지 조용히 소파에 앉아 책을 읽어 내려간다.

 

 초등학생들이 읽기 편하도록

나름 짜임새있고, 편안한 글씨체가 마음에 든다.

짧지만 도움이 될 만한 애피소드들을 하나씩 엮어

긴 글을 잘 읽으려 하지 않는 초등학생들의 심리를 잘 파악해 만든 책인 듯~

 

"나도 이렇게 녹음해보며 해볼까?" 묻는 민군

엄마의 여러 말보다 한권의 책이 주는 교훈이 더 크게 느껴지는 날이다.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는 중인 민군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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