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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 태도 ㅣ 십대들을 위한 인성교과서
줄리 데이비 지음, 박선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부쩍 사춘기가 온 듯한
민군을 위해 준비한 책!
요즘 부쩍 반항기에 접어든 민군
하나부터 열까지..엄마의 말은
잔소리로 생각하는 민군과
대화의 창을 열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한 책
처음에 반응은 영~ 시원치 않더니
저녁먹고 소파에 앉더니 이내 책을 집어든다.
글밥이 많지않아 저학년인 민군이 읽기에도 참 괜찮은 듯~


우선 제목이 마음에 드는 곳 부터 읽기 시작!
"만약 높은 곳을 무서워 한다면"
유난히 높은 곳을 무서워 하는 민군
본인의 이야기 같은 가 보다.


나 자신을 믿기
민군 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참 많이 필요한 이야기들

"험담"
남이 한 말에 대해
여러분이 어떻게 느낄지, 상처를 받을지 안 받을지는
모두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해 봐요
그러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예요.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자신 있다고 몇번이고 말해 보세요.
가끔 친구들의 말한마디에
상처를 입곤 하는 민군에게
내가 해주는 말 한마디도 중요하겠지만
책에서 만나는 말한마디가 더 가슴에 와 닿기를 기대하며,


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존중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여러분이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거예요."
세상 무엇보다도 더 소중하고 중요한 나!
세상 무엇보다도 더 소중한 민군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엄마인 나에게는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대목
"소문"
"다른 사람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기 전에
잠깐 멈춰서서 생각해 보세요"
"오늘부터 사랑스럽고 친절한 사람이 될지,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될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어요."
어른들을 위한 가르침이다.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내려가는 민군
책을 좋아하는 민군이 사랑스럽다.
가족이 함께 읽어보기에 참 좋은 책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