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가족의 소통 캠프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6
김주희 지음, 유설화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부쩍 사춘기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엄마에게 반기를 들고 있는 민군과 나를 위해

준비한 책!

요즘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

사춘기도 빨라졌다는데..

보통 초등학교 고학년때 온다는 사춘기가

울 아들은 왜이리 빨리 온것 같은지..

부쩍 엄마인 나와 충돌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울아들이 요즘 입에 달고 사는 말

" 엄마 싫어, 맨날 나만 미워하고,

맨날 나만 시키고,

맨날 잔소리만 하고,

맨날 혼내기만 하고...

언제부터인가 울아들에게 잔소리 쟁이가 되어있는 엄마가 된 나!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건 아닌지,

 

 

어쩜 이리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옮겨 놓으셨는지,

읽는 내내 나도 민군도

우리아들이다, 우리 엄마다..하며 읽어 내려간 책!

 

오늘부터 실행에 옮겨 보리라 마음 먹고

민군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엄마에 대해 불만이 뭔지

뭐가 그리 민군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등등

우선 엄마에게 가장 큰 불만들이 뭔지부터

 

책에서의 불만내용들을 보더니

모두 자기에게 해당되는 내용들이라나?

그래서 적어 온 민군의 불만목록 ^^

 

^^ 민군이 적어온 불만목록

엄마인 나도 좀 너무했다 싶지만

억울한 면도 있다. 요녀석 동생과 잠깐 놀고 있으라며 집앞 슈퍼마켓에 다녀온것도

집맡기고 나간단다...^^ 아빠 보면 오해할라...^^

 암튼 이 책에 보면 아이들과 함께 대화해 볼 수 있는 여러방법들에 대해

예쁘게 설명되어져 있다.

어른들의 대화가 아닌 아이들과 내 가족의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참 예쁘게도 설명되어져 있다. 

 완전 우리 민군의 이야기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대화의 기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읽는 내내 참 감사했다.

 

 먹통가족에서 이제는 소통가족으로

천천히 노력해 보기로 민군과 얘기했다.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대화도 하나씩 풀릴 수 있으리라.

그래도 이렇게 화도 내주고, 엄마와 말하려 하는 민군이

나는 참 예쁘고 기특하다.

이제는 말이 통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