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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목욕탕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20
다시로 치사토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1월
평점 :
세 살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동물 목욕탕] 은 정말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는 책이에요.
책장을 넘기며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너무 좋아했어요~
요새 목욕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가지고 노는 인형들을
목욕할때마다 같이 가지고 가겠다고 떼쓰는 시기인데
그래서 이 책을 더 좋아했던 거 같아요~
이 책의 매력은 동물들이 각자 자신만의 목욕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북극곰은 차가운 얼음물로 목욕하고,
고슴도치는 거품 속에서 몸을 쓱쓱 굴려요.
또 코끼리는 코로 물을 뿜어 목욕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게 그려져 있답니다.
아이가 그림을 보며 “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할 때,
함께 동물 목욕탕을 상상하며 놀 수 있는 책이에요.
특히 귀여운 의성어와 의태어들이 가득해서,
아이가 따라 읽기에도 딱 좋았어요.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여러 동물 친구들 집을 방문해서
함께 목욕을 하는데
진흙이 질척질척, 철벅철벅
연기가 모락모락
도란도란 이야기
구불구불 바위산
등등
말 배우는 아기들과 읽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동화책과 비교했을 때,
이 책은 스토리가 단순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아요.
또,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와 동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데도 유용했답니다.
세 살 아이들은 세상을 경험으로 배우잖아요?
이 책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을 줘요.
특히 목욕 시간에도 “엄마, 나도 동물 목욕탕에 가고 싶어!”라며 즐거워해요 ~
우리 아이와의 특별한 시간에 딱 맞는 책이에요.
귀여운 동물들과 따뜻한 목욕탕 이야기를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 참 좋기도 하구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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