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는
만 3-4세, 36~59개월 아이들과의 놀이 방법을 다룬 책이에요.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라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이랄까요?
단순히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방법을 설명하는 걸 넘어,
놀이가 아이의 발달과 감정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줘서
읽는 내내 유익했답니다.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놀이를 통해
아이의 감정을 읽고 소통하는 법을 알려준 부분이에요.
책에서는 아이가 화가 나거나 짜증을 내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걸 놀이로 풀어줄 수 있을까?"라는 관점을 제시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아이가 실수로 블록을 무너뜨리고 화를 낼 때,
부모가 "다시 쌓기 놀이"로 전환해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은
정말 실용적이었어요.
또, 사회성을 기르는 놀이에 대한 챕터도 인상 깊었어요.
책에서는 역할놀이나 협동 놀이가
만 3-4세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더라고요.
특히 친구와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양보, 기다림, 공감 같은 중요한 가치를 배운다는 점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슈퍼마켓 놀이" 같은 구체적인 예시를 보고,
바로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가
부모에게도 힐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였어요.
책에서는 "놀이가 아이를 위한 것만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부모도 아이와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더 깊은 관계를 쌓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메시지를 읽고, 그동안 놀이를 조금 부담스럽게 느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단순한 놀이 방법 가이드가 아니에요.
아이와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주는 소통의 도구이자,
부모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랍니다.
만 3-4세 아이들과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